고개숙인 얼굴

by 미강 posted Jul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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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풀꽃 / 김영천


  향기가 짙거나  그 모양새가 너무 아름다워  


가슴깊이 흠양하는 그런 꽃이 아니라


  우리가 숲길 걸으며 자칫 놓치고 마는,


  이름이 무어더라  이름이 무어더라


 늘 조금은 그런 낯 선 풀꽃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