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

by 미강 posted Aug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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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마다 비스름한 언덕을 지나가야하는데  가다보면 이집 마당에 꽃을 잔득심어놓아  좋긴좋은데


왜 그런지 꽃마다  커다란 프라스틱  바켓에 꽃을심어서  보기는 안좋으니


꽃은 예쁜데  꽃밭은 이해를 못하게  복잡하네요 그런데


오늘아침엔 안개비가 내려서  생각을 했습니다  . 그집엘 가면 그 예쁜꽃에


이슬이 기가 막힐텐데 갈까말까  망설이다  그쪽으로 올라가서


이슬을 맞으며  들통은 안보이도록  몸을 이리꼬고 꾸부리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찍다가 보니  이집에 분꽃은 노랑색 이였습니다


내가
언제쩍부터  이렇게 열성이었나 .....


학교다닐때  공부를 하라면 딴청만 부리고  살았는데


그때에 지금처럼 모든것에  열성을 할껄 ...












 


 







 





 





우리동네  샤핑몰에 이런 조각상이  열개정도가  파킹장 둘레에 있는데


그 귀한것을  서너개는 부셔버렸습니다 .


무슨생각으로  그런것을 부셔놔야 할까 ....


꽃사진찍고  2시간쯤 지나니까  하늘이 청청했습니다





서울의 중앙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