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마다 비스름한 언덕을 지나가야하는데 가다보면 이집 마당에 꽃을 잔득심어놓아 좋긴좋은데
왜 그런지 꽃마다 커다란 프라스틱 바켓에 꽃을심어서 보기는 안좋으니
꽃은 예쁜데 꽃밭은 이해를 못하게 복잡하네요 그런데
오늘아침엔 안개비가 내려서 생각을 했습니다 . 그집엘 가면 그 예쁜꽃에
이슬이 기가 막힐텐데 갈까말까 망설이다 그쪽으로 올라가서
이슬을 맞으며 들통은 안보이도록 몸을 이리꼬고 꾸부리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찍다가 보니 이집에 분꽃은 노랑색 이였습니다
내가
언제쩍부터 이렇게 열성이었나 .....
학교다닐때 공부를 하라면 딴청만 부리고 살았는데
그때에 지금처럼 모든것에 열성을 할껄 ...
우리동네 샤핑몰에 이런 조각상이 열개정도가 파킹장 둘레에 있는데
그 귀한것을 서너개는 부셔버렸습니다 .
무슨생각으로 그런것을 부셔놔야 할까 ....
꽃사진찍고 2시간쯤 지나니까 하늘이 청청했습니다
서울의 중앙공원
내주에는 말복이 들어있고, 광복절도 있습니다.
길었던 장마도 거치고 풀벌래 소리가 들리는
가을입니다. 처서가 23일 입니다.
김현세 후배가 남편과 같이 서울에 다녀갔습니다.
그 때가 5월 20일이였는 데 나는 우리 가족모임이
부산에서 있어서 만나지는 못 했고 전화만 했습니다.
김현세 후배는 성격이 쾌활하고 활동적으로 보였습니다.
만나지 못 해서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