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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총동창회 총회 겸 송년회 *** 2013년 총동창회 총회 겸 송년회에 우리 동기 6명이 참여했다. 금년의 “자랑스러운 부고인 상”에는 16회 정재훈(테이코 우주개발 사장)동문이 수상하였다. 정 동문은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핵심 가열장치를 개발하여 성공적인 발사에 기여했고, 한국인의 긍지를 선양했다. 선농합창단이 부른 “서울사대부고 찬가”는 매우 감동적이어서 우리 동창들의 애교심을 결집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옛 고교시절 사진” 몇 장을 첨부하여 옛날을 회상 해 보았다. 이 사진은 고교 2학년 때 도봉산에서 찍은 것으로 기억된다. 말미에 첨부한 사진은 2005년도의 졸업 50주년 행사 때 찍은 사진으로서 우리 동기 51명이 참여하는 가장 많은 참여율을 보였다. 내후년에는 졸업 60주년이 되는 해로서 미국에 사는 동기들도 참여하는 성대한 동창모이 되었으면 좋겠다. -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 한지희 -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비록 가까이 있지 않아도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볼 수 없어도 그로 인해 그리움이 산처럼 쌓인다 해도 절망처럼 가슴이 무너져 내려도 생각만으로도 가슴 벅찬 사람이 있다는 것은 진정 행복한 일입니다. 만나고 싶지만 마음대로 볼 수 없고 그대만의 향기 마음껏 맡을 수 없어 사무치는 마음의 병이 되어도 생각만으로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진정코 행복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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