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야 글/하상 펄펄 끓는 용광로 뜨겁디뜨거운 한 마당 모두 상대를 이겨 아만 이기는 줄 알고기운을 몽땅 쏟아 붓지하지만 너는 상대를 이기려 하기는커녕배려와 사랑으로 보듬었구나 오직 진땀이 피땀이 되도록자신을 온전히 태워 자신을 이기려고 애를 썼을 뿐 "간절한 사람에게 돌아갔으니 다행이지요."라고 한 말또"최선을 다했으니 나는 괜찮아요."라고 한 말대게 오래 살고도 버리지 못하는 게 어리석음이거늘그래서 너는 전설이 되었다고 한단다 연아 야너는 하늘이 가르쳐 주시는 말을 했고하늘이 이르는 행을 이루었다너는 과연 세상의 꿈이 되었고 본이 되었으며높이 떠서 영원히 빛날전설의 별이 되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