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詩 翠松 朴 圭 海
희붐한 이른 아침
잠 깨우는 까치가 울어대니
해는 벌써 산을 넘어 왔네
눈 비비며 손에 든 신문
기사 타이틀 보니
세상 물가 상승 야단이고
정부에선 물가 안정시킨다 하네
사회면 보니 곳곳이 사고라
매사 조심하고 살아야 하지
하는 생각만 하지 말고
스스로 조심조심 해야지
오늘 운세 보니
먹을 복 있다기에 기대 반 하다가
웃음이 터져 나왔네
내게 무슨 복이 있나
순수를 바라며 사는 인생
소용 없는 짓이로다.
하루가 시작 되니
무얼 하며 지낼 가 생각에 잠겨
할일 없이 잡다한 생각에 빠져
한나절이 지나가고
하루해가 가 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