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을 맞으며

by 김 혁 posted Nov 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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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을 맞으며...

 

조금은 차분해진 마음으로

  조금은 겸손해진 마음으로 

 

조금은 따스해진 마음으로

두 발로 우뚝 선 건강한 너를 맞는다

 

두 사람이 마주 선 듯

다정한 11월 서로에게 기대며

  서로 감싸주며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같은 길을 걸어가는

  다정한 연인을 닮은 너를 배우고 싶다

 

  험한 눈보라가 몰아쳐도

  세찬 비바람이 불어와도

  두 발로 힘차게 버티며

 

  미동도 하지 않을 너이기에 너를 닮아가고 싶다.

 

- 안숙자 -

 

 

  

 

 

11월 첫날 아침 입니다.

차가워진 가을바람에
낙엽이라는 떨어진 잎이라는
이름을 달고


하나 둘 나무를 떠나는 잎들을 바라다보는 일이
쓸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잠시 고왔던 세상
잠시 맑았던 세상
잠시 향기로웠던 세상

또 다른 생각으로
나만의 세상을 물들이며
톡톡 가을빛에
행복에 잠겼습니다.

아침을 깨우는 여명의 시간
오늘은 향기로운 차 한 잔의
향내음 맡으며 마음의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떠나는가을
애절한 마음 기도를 담고
행복의 꽃을 피워보렵니다.


11월  기쁜 마음으로 활기차게 출발하시고


아침저녁 기온차이가 심하니 건강 특히
조심하시고


목소리 크게 웃고 또 웃는
행복이 넘쳐나는 즐거운11월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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