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833 추천 수 8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지우고 다시 쓰는 생각 "빨리"의 "ㅃ"을 썼다가 지우고 "천천히"의 "ㅊ"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빨리 해야 할일 같았지만

다시 생각하니 천천히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려움"의 "ㄷ"을 썼다가 지우고 "평화"의 "ㅍ"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시작하려는 일이 두려웠지만

다시 생각하니 내가 성실과 친절로 일하면

 

누구보다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미운" 사람의 "ㅁ"을 썼다가 지우고 "사랑"하는 사람의 "ㅅ"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그를 미워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하니

나는 그를 깊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절망"의 "ㅈ"을 썼다가 지우고 "희망"의 "ㅎ"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이제 더 남은 것이 없는 줄 알았지만

다시 생각하니 아직도 내게는

너무나 많은것들이 남아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복수"의 "ㅂ"을 썼다가 지우고 "용서"의 "ㅇ"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내게 있는 모든 걸 걸고 복수를 하기로 했으나 그보다는 용서가 더 아름답고 멋진 일이라는 생각이 들자 내 마음이 갑자기 기뻐졌습니다 "불만"의 "ㅂ"을 썼다가 지우고 "감사"의 "ㄱ"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세상의 모든것이 불만스러웠으나

다시 생각하니 그 안에는 보석보다 아름답게 반짝이는 것들이 셀 수 없이 많아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별"의 "ㅇ"을 썼다가 지우고 "기다림"의 "ㄱ"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쉬운 방법인 이별을 택하려 했으나

다시 생각하니 힘들지만 기다림이 아름답다는 쪽으로

내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좋은생각 중에서


 

 


 
송운 사랑방 (Song Woon Art Hall)
 

  첨부이미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77 서울사대부고 선농수필문학회 가을문학기행을하다. 1 이용분 2014.11.16 664
1376 무언가를 나눌수 있는 마음 김 혁 2014.11.17 675
1375 당신 때문에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김 혁 2014.11.19 536
1374 내 삶의 남겨진 숙제 김 혁 2014.11.22 594
1373 인생을 살면서 김 혁 2014.11.22 591
1372 높은 곳에 남겨진 까치밥에 온갖 새들이... 이용분 2014.11.28 586
» 지우고 다시 쓰는 생각 김 혁 2014.11.28 833
1370 인생의 배낭 속에는 김 혁 2014.11.30 746
1369 한 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김 혁 2014.12.02 647
1368 12월에는 마음들이 녹아 내렸으면 좋겠다 김 혁 2014.12.03 626
1367 나는 행복한 사람 김 혁 2014.12.06 667
1366 살면서 잃는 것과 얻는 것 이용분 2014.12.07 710
1365 눈물이 나도록 살아라 김 혁 2014.12.07 582
1364 [re] *** 2014년'7회 남녀동기 송년모임'이 있던 날 *** 2 이용분 2014.12.11 688
1363 *** 2014년도 7회 정기총회 겸 송년회 *** 김 혁 2014.12.11 706
1362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 것들 김 혁 2014.12.12 648
1361 12월의 촛불 기도 김 혁 2014.12.12 601
1360 나이가 가져다 준 교훈 김 혁 2014.12.12 588
1359 볼만한 동영상 김 혁 2014.12.13 775
1358 작은 행복을 찾는 비결 김 혁 2014.12.13 503
Board Pagination Prev 1 ... 285 286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 358 Next
/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