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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 이해인 마지막 잎새 한 장 달려 있는 창 밖의 겨울나무를 바라보듯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의 달력을 바라보는 제 마음엔 초조하고 불안한 그림자가 덮쳐옵니다. - 연초에 세웠던 계획은 실천했나요? - 사랑과 기도의 삶은 뿌리를 내렸나요? - 감사를 잊고 살진 않았나요? 한 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저녁놀을 바라보는 겸허함으로 오늘은 더 깊이 눈 감게 해 주십시오. 더 밝게 눈 뜨기 위해
때론 이처럼 좋은 시 한 편이 우리 삶의 겸손한 깨달음이 되고 마음의 길잡이가 되기도 하지요.
 

 

기울음 / 김용국 공기가 기울면 바람입니다 물이기울면 파도 입니다 땅이끼울 면 산맥 마음이 기울면 그리움 그리움이 기울면 당신입니다,, 우리 홈 가족 여러분, 많이 추워진 날씨에 건강하시고 사랑하는 가족과 더불어 즐겁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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