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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에는 마음들이 녹아 내렸으면 좋겠다 ♧

12월에는 마음들이 녹아 내렸으면 좋겠다.
모진 마음 거치른 마음 꽁꽁 얼어붙은 마음..
마음들이 변했으면 좋겠다.

차가운 마음이 따뜻하게
냉정한 마음이 포근하게
마음들이 어울려 졌으면 좋겠다.

오직 좋은 쪽으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열지 못했던 문을 열고
굳게 닫아버린 마음을 보이면서..
마냥 환한 미소로 마주보면서



번져나오는 입술에는
고운 빛의 소리가 울려펴지고...
서로 상처주는 말보다
서로 상처받는 마음보다

어루만져 주고.. 토닥거려 주며
격려하는 마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12월은 그렇게 마무리 할수 있는
날로 가득 찼으면 좋겠다.

먼저 다가가서 화해하고
먼저 손 내밀어 화합하는
그런 모습들로 가득 채워 졌으면 좋겠다...
- 좋은 글에서 -



♬ 고향의 노래 ♬

국화꽃 져 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뭇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녁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 들에 서 보라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달 가고 해 가면 별은 멀어도
산골짝 깊은 골 초가 마을에
봄이 오면 가지마다 꽃 잔치 흥겨우리

아 이제는 손 모아 눈을 감으라
고향 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고향 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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