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RQ9Kxh1JxEk&feature=youtu.behttps://www.youtube.com/watch?v=8YSw4KJXFTc&feature=youtu.be지난 12월 13일 이곳 남가주 사대부고 동창회 송년모임이 있었는데, 내가 지휘자로 있는 선농 합창단이 공연을 가졌다.
그날 공연을 마지막으로 지난 2년간의 초대 지휘자 임기를 마감하는 자리에서 후배들의 요청으로 이태리 가곡 두곡을 불렀다.
우리집 사람이 찍은 동영상을 후배가 유튜브에 올렸는데, 위의 링크로 들어가면 동영상을 볼수 있다.
첫곡은 Gastaldon 의 Musica proibita (금지된 노래)이고 두번째곡은 Cardillo의 Core ‘ngrato (무정한 마음)인데 일명 Catari 라고도 알려져 있다.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젊었을때의 소리는 안나지만 정성껏 불렀으니 잘 들어주기 바란다.
이자리를 빌려서 남가주의 윤병남이 원근각지의 동기들에게 새해 인사를 보낸다.
완창하신 두곡 특히 무정한 마음은 우리가 한창 감성이 예민하던 시절
김순영선생님으로 부터 배운 신선하고 애절한 이태리 음악곡이었지요.
마치 이태리의 유명한 테너 '마라오 란자'가 부르는듯
깊고 은은한 음색의 노래 잘 들었습니다.
주변에 서신 재미 동문님들께도 이자리를 빌어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요행스럽게도 80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르렀습니다.
무어 부끄럽고 체면상할까봐...
이런것들은 한창 젊은 시절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처럼 종종 들어 오셔서 그곳 주변소식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는 乙未年 새해에 온가족 더욱 건강하시고 하고자 뜻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청초 이용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