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6.05.15 22:18

친구야 나의 친구야

조회 수 661 추천 수 13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친구야 나의 친구야  



친구야!

우리가 살아봐야 얼마나 살수 있겠는가.

바둥거리면서 살아간들 무엇이 남겠으며

불만과 비판으로 살아간들 무엇하겠는가.

그러면서도 우리는 남을 얼마나 비판하며 살아왔고

남으로부터 우리가 얼마나 많은 비판을 받았을지 생각해 보았는가.

왜 "우리"라는 표현을 하며

왜 "친구"라는 단어를 쓰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겠나.

그저 스치는 말로 쓰는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너무나 잘알고있는 우리가 아니던가.

편견과 오해와 시기와 질투가

왜 만들어지고 생겨나는지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하지않겠나.

친분을 내세우면서도

내 입장만을 먼저 고집하지는 않았는지

우정을 거론하면서도

본의 아니게 내 이익을 먼저 생각한건 아닌지.

가깝다는 친구가 왠지 서운한 모습을 보였다 하여

이해하기 보다는 고집을 먼저 앞세워

친구를 원망하고 탓하지는 않았는지 말일세.

친구야!

소중히 생각할 친구야

우리도 벌써 중년이라네.

아니, 중년을 넘어서고 있다네

감싸주는 것이 무엇인지,

위로해주는 것이 무엇인지

용기를 주는 것이 무엇인지,

실수와 잘못을 구분할줄 알며

용서와 배려가 무엇인지

바로 우리가 살아오면서

깨닫고 얻게된 지식이 아니겠는가.

이젠 그 지식을 우리가 활용할 때가 아니겠는가

친구야!

사랑하는 나의 친구야.

이젠 우리도 한번 해보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용서못할 일도 용서해가며

이해못할 일도 이해하려하며

배려하지 못할 오기가 생겨도 배려할줄 아는

그런 우리가 되보지 않겠는가.

언젠가 우리 지금보다 더늙어서

오늘의 그날을 돌아봤을때

정말 그 친구를 잊을수없어서.

"꼭 한번 만나고 싶다네"라며

가물되는 추억과 기억을 살려가며

서로를 그려볼수 있는 우리가 되야 하지 않겠는가.

-좋은 글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77 가슴 가득 행복을 심으세요 김 혁 2016.05.31 723
6276 마음을 채울 수 있는 것을 가지세요 김 혁 2016.05.31 688
6275 전해주고 싶은 인생 이야기 김 혁 2016.05.31 700
6274 자연이 들려주는 말 / 척 로퍼 김 혁 2016.05.28 761
6273 언젠가 내 인생에 노을이 찾아 든다면 김 혁 2016.05.28 616
6272 자유로울 수 있다 / 마음이 울적한 날은 김 혁 2016.05.28 634
6271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김 혁 2016.05.26 884
6270 여운이 있는 좋은 사람 김 혁 2016.05.26 1002
6269 三餘 (세 가지 여유로움) 김 혁 2016.05.26 794
6268 지구 절경 기행 동영상 감상(50편X 45분) 김 혁 2016.05.24 673
6267 아내가 나가 놀아라 한다 김 혁 2016.05.24 606
6266 마음을 흔드는 가슴 뭉클한 사람 사진 20 점 김 혁 2016.05.21 621
» 친구야 나의 친구야 김 혁 2016.05.15 661
6264 내가 살아보니까 김 혁 2016.05.15 606
6263 아름다운 꽃사진 모음 김 혁 2016.05.15 554
6262 당신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김 혁 2016.05.15 578
6261 名言 모음 김 혁 2016.05.15 647
6260 어떤 결심 / 이해인 김 혁 2016.05.15 699
6259 비누는 쓸수록 작아지는 하찮은 물건이지만 김 혁 2016.05.15 742
6258 부모/글,심성보 김 혁 2016.05.15 590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358 Next
/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