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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존귀케 하는 것 / 겸향 이병한 - 1. 언어는 마음을 담는 그릇과 같아서 좋은 언어를 선택 할 줄 아는 것만으로도 스스로를 존귀케 할 수도 천하게 여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2. 좋은 그릇은 선택 할 줄 알면서 언어는 천하게 사용하고 좋은 옷은 선택 할 줄 알면서 마음을 단장 하지 못함은 자기의 수치를 드러내고도 자신을 모르는 것입니다. 3. 자신을 천하게 여기는 자에게 천하게 응수 하는 것은 자신의 천함을 확증하는 것이고 아름답게 응수 하는 것은 자신을 존귀케 하는 것입니다. 천한 말을 듣는 자가 천한 것이 아니고 하는 자가 천하기 때문입니다. 4. 아름다운 말이라도 짧고 간 단하게 표현 하면 명언이 되고 시가 되지만 길게 반복하면 잔소리가 됩니다. 상대가 못 알아들은 줄 알고 열변을 토하는 것은 그릇을 집어 던지듯 놓으며 먹으라고 강요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5. 정숙한 태도와 아름다운 언어는 상대에게 안식을 주고 향기로움을 음미하게 해줍니다. 아름다운 언어에 다정함을 담을 줄 알면 원수조차 친구로 변화 시킬 줄 알고 분노를 가라 않게 해줍니다. 6. 언어를 갈고 닦으면 그 그릇이 아름다워지고 그 언어 속에 사랑을 담을 줄 알면 얼굴에 빛이 나게 합니다. 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웃음꽃이 피고 활기를 얻게 됩니다. 7. 아름다운 사람은 그가 사용한 언어가 반증하고 존귀한 사람은 그릇에 담은 좋은 마음이 대변해 줍니다. 그는 광고하지 않아도 사람이 따르고 부탁하지 않아도 문제를 풀어주려고 기다립니다. 8. 그가 선 곳이 아름다운 세상이 되고 그가 지나간 곳이 향기롭습니다. 그는 단지 좋은 언어를 선택하고 좋은 마음만 담아서 주려고 한 것뿐인데 세상은 그를 중심으로 돌아가려고 구조조정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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