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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4 16:54

정말 감동을 주는 글

조회 수 783 추천 수 8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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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ㅡ도로에 서 있는 할머니를

 


       어느 날, 한 남자가

       도로에 서 있는 할머니를 발견했다.


       비록 석양 무렵이었지만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남자는 할머니의 메르세데스 차 앞에

       자신의 차를 세운 후 할머니에게 다가갔다.

       남자의 낡은 차는 여전히 덜컹거리고 있었다.


       그 남자의 얼굴에
친절한 웃음을 띠고 있었지만,

       할머니는 걱정스러워졌다.


       한 시간 동안 아무도 차를 세우지 않았는데

       이 사람이 혹시 나를 해치려는 건가?


       넉넉해 보이지도 않고
오히려 배고픈 것 같은데,

       어쩐지 좋은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는 할머니가 추위에 떨면서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어쩌면 추위 때문에
두려움이 커진 것일지도 모른다.

       그는 할머니에게 말을 걸었다.


      "제가 도와 드리겠습니다.

       따뜻한 차 안에 들어가 계시는 게 어떨까요?"

      ", 제 이름은 브라이언 앤더슨입니다."


       그리고 차를 살펴보니,

       타이어 하나가 펑크나 있을 뿐

       다른 이상은 없었다.


       브라이언은 장비를 가지고

       차 아래로 기어들어갔다.


       이내 그는 타이어를 쉽게 교체했지만,

       손이 더러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심지어 날이 추운 탓인지

       몇 군데 상처가 남았다.

       그가 새 타이어의 나사를 조이고 있을 때,

       차 안에 있던 할머니는 차창을 내리고

       그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자신은 세인트루이스에 살고 있고,

       이 마을을 통과하는 중이었다고...,

       그러면서 그의 도움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브라이언은

       할머니의 차 트렁크를 닫으면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할머니는 그에게 얼마를 주면 될지 물었다.

       그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어떤 끔찍한 결과를 낳았을지 눈에 보였기 때문에

       어떤 액수라도 줄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브라이언은

       돈을 받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은
그에게 너무 쉬운 일이었고,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운 것 뿐이니 말이다.


       게다가 과거에 그 역시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그는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고,

        다른 식의 삶은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그는 할머니에게

        도움을 받은 것에 대해 정 갚고 싶다면

        다음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았을 때,

        그 사람을 도와주면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저를 생각해 주세요."


        그는 할머니가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할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그에게는 사실 춥고 힘든 날이었지만,

        해질 녘 황혼을 헤치며

        집으로 가는 길에는 기분이 좋아졌다.


        몇 킬로미터 정도 지났을 때,

        할머니는 길가에 있는 작은 카페를 보았다.


        그녀는

        아직 한기가 남아 있는 몸을 덥히고

        집에 도착하기 전

        간단히 요기라도 할 겸 안으로 들어갔다.


        밖에는 주유기 두 대가 세워져 있고,

        내부 역시 그다지 깨끗해 보이지 않는 카페의 모습이

        그녀에게 매우 낯설게 느껴졌다.


        할머니의 머리가
젖어있는 것을 본 웨이트리스가

        그녀의 테이블로 다가와 깨끗한 수건을 건네 주었다.


        그녀는 하루 종일 서 있었던 탓인지

        매우 피곤해 보였지만,

        그럼에도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고 있었다.


        할머니는 그 웨이트리스가

        족히 임신 8개월은 넘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런데도 그녀가 여전히 친절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렇게도 가진 게 없는 사람이

        어떻게 모르는 사람에게도 친절을 베풀 수 있는 걸까.


        할머니는 자연스럽게 브라이언을 떠올렸다.


        식사를 마치고,

        할머니는 100달러짜리 지폐 한 장을 내밀었다.


        웨이트리스가 거스름돈을 가지러 간 사이,

        할머니는 식당 밖으로 나가버렸다.


        웨이트리스는 할머니가
어디로 간 걸까 생각하다가,

        할머니가 식사를 마친 테이블 위에

        무언가 적힌 냅킨 한 장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냅킨에 적힌 글을 읽으면서
그녀는 눈물을 흘렸다.

        냅킨에는 이렇게 써 있었다.


       "당신은 내게 빚진 게 하나도 없어요.

        나 역시 그 입장에 있었거든요.

        누군가 나를 도와주었고,

        나 역시 그대로 당신을 돕는 것뿐이에요.


        만약에 내게 되갚고 싶다면 이렇게 해요.

        이 사랑의 연결 고리가 끝나지 않게만 해줘요."


        냅킨 아래에는

        100달러짜리 지폐가 넉 장 더 있었다.


        여전히 치워야 할 테이블과

        채워 넣어야 할 설탕 그릇과,

        서빙 해야 할 손님들이 많았지만

        그녀는 하루 일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 지친 몸을 침대에 누이면서

        그녀는 할머니의 메모와 그녀가 받은 돈에 대해서 생각했다.


        어떻게 나와 남편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걸 알았을까?

        다음 달이 출산 예정일이라서, 돈이 매우 필요했는데……,


        남편 역시 걱정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그녀는

        옆에 잠들어 있는 남편에게 다가가 부드럽게 키스하면서

        이렇게 속삭였다.


       "다 괜찮을 거야.

        사랑해!

        브라이언 앤더슨"


        ♧♧♧♧♧♧♧♧♧♧♧

 


       이 이야기를 읽었다면,

       주위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글을 전달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동

 
       이 따뜻한 이야기가
       더 많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그리고
       미움의 연결고리가 이어져 
       악순환만 되는 게 아니고,


       사랑의 연결고리로 이어져
       선순환도 된다는 것을
       이 따스한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하겠기에...


      ♧ 옮겨 온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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