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건가!?
그래도 홍준표가 선전(善戰)하였습니다.
비록 선거엔 졌지만 홍준표의 선전에 경의를 표합니다.
탄탄대로의 경남지사직을 버리고 난파선 같았던 자유한국당의
대통령후보를 결심한 것은 구국의 용기였습니다.
온갖 비난과 질시 속에서 험난한 가시밭길을 종횡무진
달려온 것에 감사하고 자랑스러울 뿐입니다.
19대 대선에서 홍준표의 성과는 결코 적은 것이 아니라 엄청나게 큰 것입니다.
첫째 홍준표는
패잔병처럼 지리멸렬했던 보수세력을 짧은 선거기간에 재 결집시켰고, 자유대한민국이
지향해야할 좌표를 제시해준 공로가 큽니다.
둘째 홍준표는
이 땅에서 금기어처럼 되어 함부로 이야기를 꺼낼 수 도 없었던
종북좌파 척결, 강성귀족노조, 전교조의 폐해문제를 거침없이 폭로하여
대한민국 암적 세력에 대한 자유로운 거론의 물고를 터주었습니다.
셋째 홍준표는
편파방송의 폐해, 탄핵과 헌재 판결의 미심쩍은 의혹을, 만천하에 화두로 던져주었습니다.
넷째 홍준표는
적폐세력으로 몰려 비실거릴 뻔했던 보수정당 의원들에게 당당함을 회복시켜주어
견제세력으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따라서 홍준표는
질곡의 가난을 벗어나 국운을 일으킨, 우리가 함께 이룩한 보수의 가치를 다시한번 깨우쳐 주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현재는 자유민주주의가 만든것이지 민중민주주의가 만든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 선거에 신승(辛勝) 하여 대통령이 된들 나라가 얼마나 시끄럽고 힘들겠습니까?
이 정도에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이제 당분간 보수는 국정의 건전한 견제세력으로 자유대한민국이 탈선하지 않도록 지키고 감시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이 어지러운 상황에서 하늘이 주신 축복일진데 우리 모두 감사해야할 일일 것입니다.
자유대한민국 만세!! 그동안 모두들 애 많이 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옮겨 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