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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 21:57

*** 2017년 선농축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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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선농축전 *** 5월 14일 선농축전 당일은 쾌청하였다. 그동안 미세먼지 때문에 문도 못 열어 놓고 지냈는데 기분도 상쾌하였다. 오전 11시경 7회 동기 13명(남8명, 여5명)이 모여 둘러 앉아 이른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임 회장이 오는 5월 23일 강원도 홍천지방으로 여행을 가니 많은 참여를 당부하였다. 총동창회에서 준비한 여흥을 관람하고 간단히 저녁식사를 함께하고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 아름다운 사람 / 이성선 - 바라보면 지상에서 나무처럼 아름다운 사람은 없다. 늘 하늘빛에 젖어서 허공에 팔을 들고 촛불인 듯 지상을 밝혀준다. 땅속 깊이 발을 묻고 하늘 구석을 쓸고 있다. 머리엔 바람을 이고 별을 이고 악기가 되어온다. 내가 저 나무를 바라보듯 나무도 나를 바라보고 아름다워 할까 나이 먹을수록 가슴에 깊은 영혼의 강물이 빛나 머리 숙여질까 나무처럼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고 싶다. 나무처럼 외로운 사람으로 살고 싶다. 혼자 있어도 놀이 찾아와 빛내주고 새들이 품속을 드나들며 집을 짓고 영원의 길을 놓는다. 바람이 와서 별이 와서 함께 밤을 지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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