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雅號(아호)” 解題·獻辭 (選)
南齋 沈 英 輔
◎ 의료계에서 함께 활동하던 동료에게 雅號(아호)를 짓고
解題·獻辭를 붙여드린 사례 (‘01년에 기록정리 된 것들):
○驪伯<金鐘根> [驪山의 賢伯]
§ 驪山: 中國 西安, 秦始皇의 兵馬俑이 있는곳.
驪山得號 驪山에서 雅號를 感應하여 얻은 이
杏林賢伯 그는 우리 杏林(의료계)의 으뜸 어진이로다.
○曉泉<權五周> [새벽 옹달샘]
曉天生氣 새벽하늘에 生氣가 일듯
曉泉湧智 새벽 옹달샘에서는 智慧가 솟는다.
○牧原<金方喆> [넓은 벌판의 牧場]
育英德齋 英材를 육성하는 厚德한 배움터
牧才廣原 才木을 키우는(後進을 養成하는) 넓은 벌판.
○東庵<金得淳> [東쪽의 庵子]
日出於東 해가 동쪽에서 뜨듯
仁始于庵 어진 품행은 작은 庵子에서 시작한다.
◎ 평생을 어울리며 지내왔지만 다소 늦은 시기부터
雅號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몇몇 친구들에게 雅號를 짓고
解題나 獻辭·獻詩를 붙여드린 事例 (‘06~‘09년 경 & ’17년):
○牧丁<洪仁基> [羊(기독교 信者) 키우는 사나이(牧童)]
§ 牧師>牧者>牧丁>牧童
先羊牧丁 우두머리 羊, 牧丁이여
救世濟民 세상과 民生을 救濟하리
○西岡<卞鐘瑞> [西江大교수 이미지를 유지하는 동음 ‘서강’(서쪽 언덕)]
西江把守 西江대학교의 지킴이로
秀兀西岡 우뚝 서 있는 西岡(서쪽 언덕)
○嘉翁<申鉉杓> [아름다운 늙은이, Canada에 사는 늙은이]
加居善友 Canada에 사는 선량한 벗
見明嘉翁 새로운 밝음(깨달음)을 찾아낸 착한(아름다운) 늙은이
○美癡<孫基勇> [아름다운 바보, 美國에 사는 마니아]
中原黃大癡 中原의 元나라에는 黃大癡가 있고
海東許小癡 海東의 韓半島에는 許小癡가 있는데
洋外孫美癡 大洋 밖 美國 땅에는 孫美癡가 있으니
三癡未致狂 세 바보가 모두 거의 미치광이구나
註: 黃公望 (1269-1354); 중국 元말의 南宗畵 4大家의 한 사람.
蘇州人, 호는 大癡道人, 朝鮮 小癡에 큰 영향을 줌.
許 維(許 鍊,1808-1893); 朝鮮 후기의 畵家.
珍島人, 호는 小癡, 艸衣禪師와 秋史(金正喜)에 배움.
美癡; 지금 美國에 살고 있는 대학동기생 孫基勇의 雅號.
그는 木浦에 있는 南農美術館에서 小癡의 작품과 아호의
내력을 접한 이래 그에 심취해 가히 小癡마니아가 됨.
○曉丁<金裕弘> [새벽 사나이 (새벽마다 단골로 불려나가는
응급마취 전문의사)]
曉誠동西至 새벽 정성이 동쪽과 서쪽에 이르니,
丁名昔今振 사나이의 이름이 어제와 오늘에 떨치도다.
○慧山<劉方煥> [智慧 가득한 山]
信愛若海 믿음과 사랑을 바다만큼 모으고
慧仁如山 슬기롭고 어진 품성을 산처럼 쌓도다.
◎ 故友 중 雅號가 있음을 뒤늦게 알고 解題를 獻呈한 사례 (‘01년, ‘06년):
○雲影<朴勝均> [구름 그림자]
太虛無雲 높은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고
淸潭無影 맑은 못에는 그림자 한 점 없도다.
○靜岩<尹雄錫> [고요한 바위]
靜安如岩 고요하고 평안함이 바위와 같고
岩是雄石 바위는 곧 웅석(그의 이름과 동음), 커다란 돌이라.
◎[별첨] 中國 旅行 중에 (海南島 南山佛敎文化苑의 南山寺 방문 때) 만난
姓名詩 作家 [墨兆]가 지어 준 “姓名詩 ‘沈英輔’ ” (‘08.6.24.):
<姓名詩> ‘沈英輔’ <이름으로 지은 한시> ‘심영보’ (*번역은 필자 자역)
沈墨溢香譽九洲 먹(문필)의 향이 넘쳐 온 누리에 이르고
英才蓋世壯志酬 영특한 재능과 장한 뜻이 세상에 떨치도다
輔助善和樹一幟 선행을 돕고 깃발 세워 앞장서니
福海壽山度春秋 많은 복과 높은 수(壽)를 길이길이 누리리라
戊子 夏月 墨兆 무자년(2008년) 여름 [묵조] 작
끝.
南齋 沈 英 輔
◎ 의료계에서 함께 활동하던 동료에게 雅號(아호)를 짓고
解題·獻辭를 붙여드린 사례 (‘01년에 기록정리 된 것들):
○驪伯<金鐘根> [驪山의 賢伯]
§ 驪山: 中國 西安, 秦始皇의 兵馬俑이 있는곳.
驪山得號 驪山에서 雅號를 感應하여 얻은 이
杏林賢伯 그는 우리 杏林(의료계)의 으뜸 어진이로다.
○曉泉<權五周> [새벽 옹달샘]
曉天生氣 새벽하늘에 生氣가 일듯
曉泉湧智 새벽 옹달샘에서는 智慧가 솟는다.
○牧原<金方喆> [넓은 벌판의 牧場]
育英德齋 英材를 육성하는 厚德한 배움터
牧才廣原 才木을 키우는(後進을 養成하는) 넓은 벌판.
○東庵<金得淳> [東쪽의 庵子]
日出於東 해가 동쪽에서 뜨듯
仁始于庵 어진 품행은 작은 庵子에서 시작한다.
◎ 평생을 어울리며 지내왔지만 다소 늦은 시기부터
雅號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몇몇 친구들에게 雅號를 짓고
解題나 獻辭·獻詩를 붙여드린 事例 (‘06~‘09년 경 & ’17년):
○牧丁<洪仁基> [羊(기독교 信者) 키우는 사나이(牧童)]
§ 牧師>牧者>牧丁>牧童
先羊牧丁 우두머리 羊, 牧丁이여
救世濟民 세상과 民生을 救濟하리
○西岡<卞鐘瑞> [西江大교수 이미지를 유지하는 동음 ‘서강’(서쪽 언덕)]
西江把守 西江대학교의 지킴이로
秀兀西岡 우뚝 서 있는 西岡(서쪽 언덕)
○嘉翁<申鉉杓> [아름다운 늙은이, Canada에 사는 늙은이]
加居善友 Canada에 사는 선량한 벗
見明嘉翁 새로운 밝음(깨달음)을 찾아낸 착한(아름다운) 늙은이
○美癡<孫基勇> [아름다운 바보, 美國에 사는 마니아]
中原黃大癡 中原의 元나라에는 黃大癡가 있고
海東許小癡 海東의 韓半島에는 許小癡가 있는데
洋外孫美癡 大洋 밖 美國 땅에는 孫美癡가 있으니
三癡未致狂 세 바보가 모두 거의 미치광이구나
註: 黃公望 (1269-1354); 중국 元말의 南宗畵 4大家의 한 사람.
蘇州人, 호는 大癡道人, 朝鮮 小癡에 큰 영향을 줌.
許 維(許 鍊,1808-1893); 朝鮮 후기의 畵家.
珍島人, 호는 小癡, 艸衣禪師와 秋史(金正喜)에 배움.
美癡; 지금 美國에 살고 있는 대학동기생 孫基勇의 雅號.
그는 木浦에 있는 南農美術館에서 小癡의 작품과 아호의
내력을 접한 이래 그에 심취해 가히 小癡마니아가 됨.
○曉丁<金裕弘> [새벽 사나이 (새벽마다 단골로 불려나가는
응급마취 전문의사)]
曉誠동西至 새벽 정성이 동쪽과 서쪽에 이르니,
丁名昔今振 사나이의 이름이 어제와 오늘에 떨치도다.
○慧山<劉方煥> [智慧 가득한 山]
信愛若海 믿음과 사랑을 바다만큼 모으고
慧仁如山 슬기롭고 어진 품성을 산처럼 쌓도다.
◎ 故友 중 雅號가 있음을 뒤늦게 알고 解題를 獻呈한 사례 (‘01년, ‘06년):
○雲影<朴勝均> [구름 그림자]
太虛無雲 높은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고
淸潭無影 맑은 못에는 그림자 한 점 없도다.
○靜岩<尹雄錫> [고요한 바위]
靜安如岩 고요하고 평안함이 바위와 같고
岩是雄石 바위는 곧 웅석(그의 이름과 동음), 커다란 돌이라.
◎[별첨] 中國 旅行 중에 (海南島 南山佛敎文化苑의 南山寺 방문 때) 만난
姓名詩 作家 [墨兆]가 지어 준 “姓名詩 ‘沈英輔’ ” (‘08.6.24.):
<姓名詩> ‘沈英輔’ <이름으로 지은 한시> ‘심영보’ (*번역은 필자 자역)
沈墨溢香譽九洲 먹(문필)의 향이 넘쳐 온 누리에 이르고
英才蓋世壯志酬 영특한 재능과 장한 뜻이 세상에 떨치도다
輔助善和樹一幟 선행을 돕고 깃발 세워 앞장서니
福海壽山度春秋 많은 복과 높은 수(壽)를 길이길이 누리리라
戊子 夏月 墨兆 무자년(2008년) 여름 [묵조] 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