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해를 보내며
산너머 노을속으로 어둠이 바람처럼 밀려옵니다
비와 안개와 음습한 골짜기에서 더 영롱한 에머랄드가 생겨난다고 합니다
고통과 슬픔을 겪어 본 고난의 영혼이 에머랄드처럼 영롱하게 빛나겠지요.
올 한해를 뒤돌아 보건데 언제나 우리의 삶은 고달프고 힘이 듭니다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마음 편히 지낼 수 없는 빠뜻한 삶이기에
늘 푸념 속에 지내고 있지만 어떠한 환경이라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내일이라는 길목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갈고 닦은 빛나는 에머랄드의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통을 이겨내고 힘들게 빚어진 삶이라면 더 영롱한 인생에 빛이 될겁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며 모든이에게 사랑과 은덕으로 베풀어 주시고
새해에는 더많은 소망과 꿈으로 활기찬 희망있는 날이 되도록
차근하게 준비하세요
앞으로 내 인생은 어떻게 살까 고민 하면서
세상의 모든 문제들을 혼자 끌어안고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괴로워하지 말고
하루하루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사세요.
공로패를 받았습니다.
정상인에서 장애인으로 20세기와 21세기에 걸쳐서
(2002년도 뇌출혈후에 장애인,1989년도 창립땐 40세 정상인.)
지금은 정상인보다 더 씩씩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