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齋晩筆](25-N) 자작 漢詩 (2) “風流閑談” 3편
심 영 보
◎ 春夢 (춘몽) 봄 꿈 <자역(自譯)>
春香夢龍兮 (춘향몽룡혜) 춘향이 용꿈 꾸네
抱負轉輾戱 (포부전전희) 안고 엎치락 업고 뒤치락
李花好朴兮 (이화호박혜) 오얏꽃 박꽃에 반했네
雲雨交情醉 (운우교정취) 비구름 정 나누며 흠뻑 빠졌네
※2000년 여름, 남녀가 꿈꾸듯 정에 취해있는 모습을 그린
자작한시(自作漢詩) “춘몽(春夢)”.
◎ 汨ㅇ場風景 (골푸장풍경) 골푸장풍경 <자역 시조(自譯 時調)>
綠原蒼天白雲閒 (녹원창천백운한) 푸른 초원 높은 하늘 뭉게 구름 한가롭고
奇花姚草競艶色 (기화요초경염색) 갖가지 꽃과 풀 예쁜 모습 겨루는데
男女雙雙汨ㅇ狂 (남녀쌍쌍골푸광) 남녀쌍쌍 골프광들은 타석 앞에 의기양양
意氣揚揚待出征 (의기양양대출정)
初場好調把巴悅 (초장호조파파열) 초장에 Par 잡았다 기뻐한들 무슨 소용
次席豪打誤飛去 (차석호타오비거) 다음 홀 호쾌한 일 타 OB로 날아가니
今日成績或是乎 (금일성적혹시호) 오늘도 혹시나 했다 역시나로 끝나는 걸
周遊結果亦是也 (주유결과역시야)
※汨ㅇ=汨푸(魚+夫) Golf, 巴 par, 誤飛 OB (Out of Bound)
※1998년 여름에 야외 골프장의 풍경을 그린
자작한시(自作漢詩) “골푸장풍경(汨ㅇ場風景)”.
◎ 麻雀有感 (마작유감) 마작유감 <자역 시조(自譯 時調)>
麻雀同好六閑良 (마작동호육한량) 대여섯 마작 한량 간성장에 모였는데
週末會遊杆城莊 (주말회유간성장) 창밖엔 동해 바다 잡힐 듯 요원하고
窓外東海眺遙遠 (창외동해조요원) 판위의 마작 조패는 될듯될듯 안 되누나
盤上角牌調難望 (반상각패조난망)
兩伍八萬平和勝 (양오팔만평화승) 핑허 패 날렵하게 앙꼬 패를 제치니
中發暗刻伏片忙 (중발암각복편망) 진사람 이긴 사람 희비가 엇갈리네
運七技三喜悲分 (운칠기삼희비분) 어 허 인생부침도 이렇듯 운칠 기삼
是也人生浮沈相 (시야인생부침상)
※1999년 5월의 어느 주말에 마작친구 한 패가 어울려 동해안
간성(杆城)의 한 한가에 모여 마작 판을 벌이면서 얻은 감정을 그린
자작한시(自作漢詩) “마작유감(麻雀有感)”.
심 영 보
◎ 春夢 (춘몽) 봄 꿈 <자역(自譯)>
春香夢龍兮 (춘향몽룡혜) 춘향이 용꿈 꾸네
抱負轉輾戱 (포부전전희) 안고 엎치락 업고 뒤치락
李花好朴兮 (이화호박혜) 오얏꽃 박꽃에 반했네
雲雨交情醉 (운우교정취) 비구름 정 나누며 흠뻑 빠졌네
※2000년 여름, 남녀가 꿈꾸듯 정에 취해있는 모습을 그린
자작한시(自作漢詩) “춘몽(春夢)”.
◎ 汨ㅇ場風景 (골푸장풍경) 골푸장풍경 <자역 시조(自譯 時調)>
綠原蒼天白雲閒 (녹원창천백운한) 푸른 초원 높은 하늘 뭉게 구름 한가롭고
奇花姚草競艶色 (기화요초경염색) 갖가지 꽃과 풀 예쁜 모습 겨루는데
男女雙雙汨ㅇ狂 (남녀쌍쌍골푸광) 남녀쌍쌍 골프광들은 타석 앞에 의기양양
意氣揚揚待出征 (의기양양대출정)
初場好調把巴悅 (초장호조파파열) 초장에 Par 잡았다 기뻐한들 무슨 소용
次席豪打誤飛去 (차석호타오비거) 다음 홀 호쾌한 일 타 OB로 날아가니
今日成績或是乎 (금일성적혹시호) 오늘도 혹시나 했다 역시나로 끝나는 걸
周遊結果亦是也 (주유결과역시야)
※汨ㅇ=汨푸(魚+夫) Golf, 巴 par, 誤飛 OB (Out of Bound)
※1998년 여름에 야외 골프장의 풍경을 그린
자작한시(自作漢詩) “골푸장풍경(汨ㅇ場風景)”.
◎ 麻雀有感 (마작유감) 마작유감 <자역 시조(自譯 時調)>
麻雀同好六閑良 (마작동호육한량) 대여섯 마작 한량 간성장에 모였는데
週末會遊杆城莊 (주말회유간성장) 창밖엔 동해 바다 잡힐 듯 요원하고
窓外東海眺遙遠 (창외동해조요원) 판위의 마작 조패는 될듯될듯 안 되누나
盤上角牌調難望 (반상각패조난망)
兩伍八萬平和勝 (양오팔만평화승) 핑허 패 날렵하게 앙꼬 패를 제치니
中發暗刻伏片忙 (중발암각복편망) 진사람 이긴 사람 희비가 엇갈리네
運七技三喜悲分 (운칠기삼희비분) 어 허 인생부침도 이렇듯 운칠 기삼
是也人生浮沈相 (시야인생부침상)
※1999년 5월의 어느 주말에 마작친구 한 패가 어울려 동해안
간성(杆城)의 한 한가에 모여 마작 판을 벌이면서 얻은 감정을 그린
자작한시(自作漢詩) “마작유감(麻雀有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