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219 추천 수 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1)요즘 중학생들의 한문 시험 답안지.


엉뚱한 학생들의 기상천외한 오답들 ...


박학다식: 박사와 학사는 밥을 많이 먹는다.

천고마비: 천번 고약한 짓을 하면 몸이 마비된다.

군계일학: 군대에서는 계급이 일단 학력보다 우선이다.

고진감래: 고생을 진탕하면 감기몸살이 온다.

죽마고우: 죽치고 마주앉아 고스톱만 치는친구.

유비무환: 비가 오는(有)날에는 환자가 없다.

황당무계: 노란 당근이 무계가 나간다.

동문 서답: 동쪽 문을 닫으니 서쪽이 답답하다.



(2)전철 & 2호선

맞선을 보게된 두남녀

워낙에 말수가 적어서

애인이 없었던 두사람은

멀뚱멀뚱 앉아서 커피를 시켰다

남자가 먼저 입을 열었다

" 제 이름은 "철"입니다.
" 철이요"~~~!  

내성은 '전'이구요. '전 철'이 제 이름이구요"

남자는 심각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데 여자가 박장 대소를 하며

뒤집어 지는게 아닌가~!!

남자는 민망한듯 물었다

" 아니 뭐가 그리 우스우시죠?"

그러자 여자가 대답했다

.

.

.

.

.


" 사실 제이름이

'이호선'이거든요~~~!!"


(3)*할머니의 명언 *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손녀가
할머니와 결혼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손녀가 할머니에게 물었다.
    
“할머니, 다시 태어난다면 할아버지와 또다시 결혼하실 거예요?”
그러자 할머니는 망설임 없이 대답하셨다.
“오냐~~!!,

그럴 것이야.!!!
   
손녀는 할머니의 대답에 존경스러움을 느꼈다.!!
“할머니는 할아 버지에 대한 사랑이 정말 깊으시군요.”

그러자~~!! 할머니는~~^^^

‘넌 철 들려면 아직 멀었구나’
라고 생각하며 대답했다.
.
.
.
.
.
.

“다 그놈이 그놈이여….....^^


(4)약국에 온 손님

<1>"쥐약 있으면 주십시요?"
  약사
  "아! 쥐가 아프시군요!"

<2>약국에 온 손님

"마약 있습니까?"

약사

"말이 아프시군요!"

...............................

<3>약국에 온 손님

"큰일 났어요! 애기가 동전을 삼켰어요!"

약사

  -

  -

  -

  -

  -

ㅉ ㅉ ㅉ

"애가 벌써부터 돈맛을 알아 가지고설라므니!"



(5)김삿갓이 길을 가다 날이 저물어 어떤 집에
머물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이미 해가 중천에 솟았는데도
아침 밥상이 들어올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문 밖을 보니 주인 내외가 있었는데...
안주인이 "인량차팔(人良且八)’ 라고 물으니
남편은 "월월산산(月月山山)!’이라고
대답을 한다.

그게 무슨 뜻일까?
아침 밥상이 들어오기만 기다리고 있던
김삿갓은 잠시후에
김삿갓은 담뱃대로 재떨이를 두어 차례
두드리고 나서

"견자화중(犬者禾重)아 정구죽요(丁口竹夭)로다!”
라고 한마디 하면서 그 집을 나와 다시
길을 떠나는 것이었다.

세 사람의 사이의 대화가 심상치 않다.
"인량(人良)’을 위아래로 붙이면 밥 식(食)이
되고, 차팔(且八)은 갖출 구(具)자라...

안주인은 "식사를 준비할까요?”
하고 물었던 것이다.

이에 대한 남편의 대답은
"월월(月月)’ 곧 친구 붕(朋)자에
‘산산(山山)’이라 했다.

뫼산(山) 두 개를 포개 놓으면 나갈
출(出)자가 된다.

요컨대 "이 친구가 떠나거든!” 밥을 먹자고
대답한 것이었다.

지독한 구두쇠부부의 교활한 암호였지만,
그러나 김삿갓은 대뜸 그들의 암호를 해독하여

犬+者=돼지(猪), 禾+重= 종자(種), 丁+口=可,
竹+夭=笑

猪種可笑

(18회에서 빌려 왔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17 (교수들이 꼽은 2019년의 사자성어 공명지조(共命之鳥)’] ... 이용분 2020.01.09 191
6616 (수필)맨 흙땅이 그립다. 이용분 2020.01.02 171
6615 謹賀新年....(2020年 새해에) 이용분 2019.12.27 189
6614 [2020 근하신년] 심영보 (7회) 심영보 2019.12.25 161
6613 2019년도 서울 사대부고 7회 남녀동기 송년 모임을 하다. 이용분 2019.12.14 1046
6612 [南齋晩筆](30-N) 울주(蔚州)의 암각화(岩刻畵) 국보 2점 심영보 2019.12.11 154
6611 [컴퓨터Computer)가 주는 노년(老年)의 낭만(浪漫)] 이용분 2019.12.09 171
6610 어떤 행길가 장사꾼 할머니 이용분 2019.12.05 169
6609 해로운 농약을 잔뜩쳐서 벌레없는 성한 야채를 먹을 것인가? 이용분 2019.11.23 147
6608 [南齋晩筆](29-N) [TIBET]을 다녀오다. 심영보 2019.11.16 245
6607 사대부고 7회 여동기 모임을 갖다. 이용분 2019.11.08 224
» 요즘 중학생들의 한문 시험 답안지(유머) 이용분 2019.11.05 219
6605 어느 초가을날의 풍경 이용분 2019.10.31 190
6604 [南齋晩筆](28-N) 나의 선택은 [해양장(海洋葬)] 심영보 2019.10.14 508
6603 더 좋은 삶이 아닌 최고(最高)의 삶을 살자 <b>必讀</b>해 보세요) 이용분 2019.10.09 282
6602 고사(古事)속의 위조 증명서... 이용분 2019.09.29 247
6601 엘리베이터 안 풍경... 이용분 2019.09.24 291
6600 [南齋晩筆](27-N)김삿갓(金笠)과 韓漢語 漢詩(한한어 한시) 심영보 2019.09.14 539
6599 아이들과 함께 송편을 빚던 추석 이용분 2019.09.13 190
6598 알면 편한 常識이 된 外來 新用語에 매일 새로 나오는 신조어를 익혀 보아요 이용분 2019.09.08 358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358 Next
/ 358

서울사대부고 제7회 동창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