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줄 수 있다면

by 김 혁 posted Jul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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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줄 수 있다면 /겸향 이병한

 

 

 

 

 

1. 높은 빌딩을 지으려 한다면

먼저 지하를 더 깊이 파내려 가야만 합니다.

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성과들은

어쩌면 보이지 않는 땀과 눈물의 보이지 않는

결과물 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2. 수 백 년은 되어 보이는 아름드리나무들을 보면

장대함에 감탄이 저절로 나옵니다.

그러나 나무가 그렇게 높이 올라가기 위해서는

뿌리는 더 깊이 내려가야만 합니다.

 

 

 

 

3. 나무가 사랑을 의미 한다면

뿌리는 믿음을 의미 한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가시적이고 아름답지만

믿음이 뒷받침 되지 않는 사랑은

얼마 못가서 너머 지게 되어 있습니다.

 

 

 

 

4. 당신이 만약 아름다운 사랑을 베풀고 있다면

그 사랑을 뒷받침 해주는 수많은 믿음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남자들이 사회에서 성공을 했다면

그것은 아내의 보이지 않는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5. 보이지 않는 헌신 그것은

아내가 남편에게 바치는 믿음의 부산물입니다.

남편이 나를 사랑하고 있기에 그 사랑을

믿음이라는 그릇에 소중히 간직하고 거기에

반응 하는 것이 남편을 향한 내조인 것이지요.

 

 

 

 

6. 아내가 말하기를 세상 모든 사람이

당신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던져도

나만은 당신을 끝까지 믿을래요.

남편이 말하길 그래요 난 당신만 나를 믿어준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다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7. 사랑할만하기에 사랑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죠.

믿을만하기에 믿음을 준다는 것도 그렇고요

사랑과 믿음엔 서로의 노력하는 만큼

깊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8.동화작가 안델센은 구두 고치는 가난한 아버지와

남의 집에서 빨래하는 어머니 슬하에서 자랐습니다.

얼마나 가난했느냐 하면 그가 태어났을 때

아기 침대가 없어서 어느 부자가 장례식장에 갔다버린 평상을

개조해서 아기 침대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안델센의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이어서

매일밤 술에 취해 돌아와 아들의 뺨을 때리곤 했습니다.

그는 단 한 시간의 문학수업도 받지 못한

초등학교 중퇴생이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라나며

어떻게 그리도 아름다운 동화를 쓸 수 있었느냐는 물음에

그는 후일 이런 대답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나는 나의 불편한 환경속에서도

베풀어진 축복을 붙들기로 했습니다.

나는 비록 아버지가 무서운때도 많았지만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기를 즐거워했고,

나의 가난한 다락방에 누워 상상하기를 즐거워 했습니다.

나는 나의 아버지가 여전히 좋은 분이라고 믿었고

나의 가난한 집을 나의 축복이라고 믿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나의 역경은 나의 축복이었지요.

나는 가난했기에 '성냥팔이 소녀'를 쓸 수 있었고,

내가 못생겼다고 놀림 받았기에

'미운 오리새끼'를 쓸수가 있었지요." 출처: 예화나라

 

 

 

 

9. 한 농부가 부인의 동의를 얻어 더 좋은 말과

바꾸려고 키우던 말을 끌고 시장으로 나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살진 암소에게 마음을 빼앗겨

말과 바꾸었습니다.

또 길을 가다가 그 암소를 양과 바꾸었고,

조금 더 가다가 양을 거위와 바꾸었으며

또 그 거위를 붉은 벼슬을 가진 수탉과 바꾸었고

마지막으로 수탉을 썩은 사과 한 자루와 바꾸었습니다.

날이 저물어 여관방에서 만난 귀족 두 사람이

농부의 사연을 듣고는

“집에 돌아가면 부인이 화가 나서

당신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농부는

“참 잘했다고 할 것이오”

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귀족은

만약 그렇다면 자기가 가진 금화를 몽땅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튿날 집에서 그간의 사연을 들은 농부의 아내는

“그러잖아도 식초를 만들기 위해

썩은 사과가 필요했는데 참 잘되었군요”

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농부는 내기에 이겨 부자가 되었습니다.

출처 : 안데르센의 《동화》 중에서

 

 

 

 

10. 믿음을 준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내가 남편에게 깊은 믿음을 준다면

남편은 그 믿음을 바탕으로 높은 성과물을 가져올 것입니다.

사랑의 깊이라는 것도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말해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11. 믿음은 그 어떤 선물보다도

그 어떤 가치보다도 소중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옷을 선물하진 못해도 보석으로

치장해 주진 못해도 당신의 믿음만을 주어 보십시오.

그러면 행복은 문 앞에 서서

제발 나를 데려가 달라고 애원하는 것을 볼 것입니다.

 

 

 

 

12. 당신이 만약 믿음을 배반으로 돌려받았다 해도

믿어서 피해를 본 것 보다는 믿음을 주지 않아서

손해를 본 것이 더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서로에 대한 불신은 소중한 인간관계를 해치는

최악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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