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을 마셔도

by 김 혁 posted Jul 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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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한잔을 마셔도 차 한잔을 마셔도 마음이 맞는 사람과 마시고 싶습니다. 닫혀 있던 가슴를 열고 차마 말할수 없었던 말을 하고 싶은 사람과 마시고 싶습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고 아파던 추억을 말하면 커피의 쓴맛과 단맛를 말하고픈 인생 의 깊이를 아는 당신과 마시고 싶습니다. 차한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시고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그런 당신 과 함께 마시고 싶습니다. 커피의 단맛과 쓴맛 를 제대로 아는 당신과 커피의 향기로 인생의 향기을 낼줄아는 당신과 마시고 싶습니다. 험한 세상에 희망을 말하고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이랑 함께 마시고 싶습니다. 굳이 인연이란 밧줄로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이 녹아내리는 사람과 마시고 싶습니다. - 옮겨 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