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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고 싶어라 그저 지나가 버리는 이름을 정하지도 않고 슬픈 뒷모습도 없이 휙하니 지나가버리는 바람 아무나 만나면 그냥 손잡아 반갑고 잠시 같은 길을 가다가도 갈림길에서 눈짓으로 헤어질수 있는 바람처럼 살고 싶어라 목숨을 거두는 어느날 내 가진 어떤것도 나의것이 아니고 육체마저 벗어두고 떠날때 허허로운 내 슬픈 의식의 끝에서 두 손 다 펴보이며 지나 갈 수 있는 바람으로 살고 싶어라 너와 나의 삶이 향한 곳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슬픈 추억들 가슴에서 지우며 누구에게도 흔적 남기지않는 그냥 지나는 바람이어라 - 바람이여 / 서정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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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 참으로 아름다운 마음의 손 김 혁 2011.07.30 758 hk3039 김 혁
1804 룩펠러의 삶 김 혁 2011.07.30 737 hk3039 김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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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 당신이라면 좋겠습니다 / 김춘경 김 혁 2011.07.28 788 hk3039 김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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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9 父母와 子息 사이 變遷史 김 혁 2011.07.27 846 hk3039 김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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