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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1 09:50

바람직한 노후 생활

조회 수 746 추천 수 14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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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첫째

 

집안과 밖에서 넘어지지 말고

끼니를 거르지 말되,

 

과식을 삼가며,

이사 하지 말고,

 

살던 집에서 계속 살아야 좋다.

 

   

● 둘째

 

설치지 말고, 헐뜯는 소리,

잔소리를 하지 말라.

 

남의 일에는 간섭하지 말 것이며,

 

묻거들랑 가르쳐 주기는 하되

모르는 척 어수룩해야 편안하다.

 

   

● 셋째

 

어차피 젊은이들에게 신세질 몸,

이기려 들지 말고,

칭찬을 아끼지 말라.

 

한 걸음 물러서서 양보 하는 것이

편하고 원만히 살아가는 비결이다.

 

그러나 불의의 부도덕하고,

무례한 행위에는 불호령을 내려라.

 

이것이 사회를 위한

늙은이의 마지막

봉사일지도 모른다.

 

 

● 넷째

 

돈 욕심을 버려라.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해도

눈감으면 공수래 공수거이다.

 

인색하게 굴지 말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베풀고,

 

좋은 일 많이 하고,

덕도 쌓으라.

 

하지만 돈이란 것은

늙어서 더욱 필요한 것이니,

죽을 때까지 놓지 말고 꼭 쥐어라.

 

돈은 늙은이를 지켜주고,

모두가 받들어 모시는

원동력이다.

 

물려 줄 만큼 물려주되,

두 늙은이 몫은 가지고 쓰면서 살아라.

 

혹 재산을 넘보는 자녀가 있거든

"이 재산 어디 안 간다."

따끔히 타이르라.

 

 

● 다섯째

 

 

멍청하면 안 된다.

신문, 잡지, 책을 통해서

꾸준히 두뇌를 세척하고,

 

두 가지의 취미 생활을 하라.

건전한 오락도 좋다.

그러나 절대로 무리하지 말라.

 

 

● 여섯째

 

늙을수록 건강에 유념해서

부부가 해로하되,

 

영감이 먼저 눈을 감는 것이 편하다.

 

그러니, 보약은 부인에게 양보 하라.

 

  

 

Pachlbel - Canon i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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