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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닿고 싶은 곳 / 최문자" - 나무는 죽을 때 슬픈 쪽으로 쓰러진다. 늘 비어서 슬픔의 하중을 받던 곳 그쪽으로 죽음의 방향을 정하고서야 꽉 움켜잡았던 흙을 놓는다. 새들도 마지막엔 땅으로 내려온다. 죽을 줄 아는 새들은 땅으로 내려온다. 새처럼 죽기 위하여 내려온다. 허공에 떴던 삶을 다 데리고 내려온다. 종종거리다가 입술을 대고 싶은 슬픈 땅을 찾는다. 죽지 못하는 것들은 다 서 있다. 아름다운듯 서 있다. 참을수 없는 무게를 들고 정신의 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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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아이디 이름
1966 7회 가을 여행 김 혁 2011.10.03 745 hk3039 김 혁
1965 외로움을 기억하는 날에는 / 안희선 김 혁 2011.10.02 777 hk3039 김 혁
1964 소중한 것에 대하여 / 우심 안국훈 김 혁 2011.10.02 739 hk3039 김 혁
1963 어제보다 더 붉은 노을 / 박우복 김 혁 2011.10.02 731 hk3039 김 혁
1962 가을엔 / 정기모 김 혁 2011.10.02 726 hk3039 김 혁
1961 가을의 기도 / 최정신 김 혁 2011.10.02 748 hk3039 김 혁
1960 사랑차 한잔 하실래요 김 혁 2011.10.02 775 hk3039 김 혁
1959 차 한잔 앞에두고 김 혁 2011.10.02 847 hk3039 김 혁
1958 마음의 맛사지 김 혁 2011.10.01 752 hk3039 김 혁
1957 사랑이 있는 가을 풍경 / 김설하 김 혁 2011.10.01 712 hk3039 김 혁
1956 그대 그리고 나 / 임태경 김 혁 2011.09.30 732 hk3039 김 혁
1955 빌려 쓰는 인생 / 좋은글 김 혁 2011.09.30 772 hk3039 김 혁
1954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를 내립니다 김 혁 2011.09.30 822 hk3039 김 혁
1953 사랑의 엔돌핀 김 혁 2011.09.29 754 hk3039 김 혁
» 닿고 싶은 곳 / 최문자 김 혁 2011.09.29 723 hk3039 김 혁
1951 총동창회 가을행사 참여요청 김 혁 2011.09.29 760 hk3039 김 혁
1950 낮추면 비로소 높아지는 진실 김 혁 2011.09.25 757 hk3039 김 혁
1949 인생의 비결을 다음 두 마디에서 김 혁 2011.09.25 707 hk3039 김 혁
1948 美國 大統領 조지 부시의 재치 김 혁 2011.09.25 725 hk3039 김 혁
1947 세상이 "나"를 등지더 라도 김 혁 2011.09.25 759 hk3039 김 혁
1946 당신의 오늘은 정말 소중합니다 김 혁 2011.09.25 760 hk3039 김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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