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그리움
푸르른 잎새
꽃물이 들어가듯
심장에 박힌 짙은 그리움
기도로 수 없이 씻어 내지만
착색된 붉은 그리움은 더
짙어만 가네요
애절한 가슴의 절규
서걱이는 억새의
노래가 됩니다
보고싶어 그리워
어쩌지 못하는 마음
붉게 타는 심장은 식을줄 모릅니다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