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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 이외수" -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서늘한 기운에 옷깃을 여미며 고즈넉한 찻집에 앉아 화려 하지않은 코스모스처럼 풋풋한 가을향기가 어울리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차 한 잔을 마주하며 말없이 눈빚만 마주보아도 행복의 미소가 절로 샘솟는 사람 가을날 맑은 하늘빛처럼 그윽한 향기가 전해지는 사람이 그립다 잔 속에 향기가 녹아들어 그윽한 향기를 오래도록 느끼고 싶은 사람 가을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진다 산등성이의 은빛 억새처럼 초라하지않으면서 기품이있는 겉보다는 속이 아름다운 사람 가을에 억새처럼 출렁이는 은빛 향기를 가슴에 품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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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아이디 이름
1105 식초의 놀라운 쓰임새 김 혁 2011.10.20 864 hk3039 김 혁
1104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김 혁 2011.10.20 736 hk3039 김 혁
1103 내 앉은 자리 김 혁 2011.10.20 735 hk3039 김 혁
1102 삶과의 긴 로맨스 김 혁 2011.10.20 730 hk3039 김 혁
1101 귀감이 되는 글 김 혁 2011.10.21 740 hk3039 김 혁
1100 그대 내마음 아시나요 / 아그네스 김 혁 2011.10.21 750 hk3039 김 혁
1099 마음의 여정 / 강계현 김 혁 2011.10.21 742 hk3039 김 혁
»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 이외수 김 혁 2011.10.21 1041 hk3039 김 혁
1097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오늘 ! 김 혁 2011.10.21 730 hk3039 김 혁
1096 하루를 사는 일 김 혁 2011.10.23 763 hk3039 김 혁
1095 가을엔 누구와 차 한잔의 그리움을 마시고 싶다 / 이 채 김 혁 2011.10.23 730 hk3039 김 혁
1094 정말 좋은 사람 김 혁 2011.10.27 754 hk3039 김 혁
1093 어느날의 오후 / Jules Breton(1827~1904) 김 혁 2011.10.28 763 hk3039 김 혁
1092 올 가을엔 사랑할꺼야 김 혁 2011.10.28 776 hk3039 김 혁
1091 사랑하는 당신에게 전하는 글 김 혁 2011.10.28 719 hk3039 김 혁
1090 마음의 빈자리 김 혁 2011.10.29 755 hk3039 김 혁
1089 아픔과 미움을 지우고 삭히는 지혜 김 혁 2011.10.29 713 hk3039 김 혁
1088 가끔은 서로에게 김 혁 2011.10.31 715 hk3039 김 혁
1087 이런 사람들이 있어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김 혁 2011.10.31 712 hk3039 김 혁
1086 당신이 보고 싶은데 김 혁 2011.10.31 764 hk3039 김 혁
1085 나무가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듯 김 혁 2011.10.31 744 hk3039 김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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