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749 추천 수 12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좋은 친구는 인생의 보배 ♣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권태는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늘 함께 있으면서
부딪친다고 해서 생기는 것만은 아니다.

창조적인 노력을 기울여 변화를 가져오지 않고,
그저 맨날 비슷비슷하게 되풀이되는
습관적인 일상의 반복에서 삶에 녹이 스는 것이다.

사람은 저마다 따로따로 자기 세계를 가꾸면서도
공유하는 만남이 있어야 한다.

칼릴 지브란의 표현을 빌리자면
"한 가락에 떨면서도 따로따로 떨어져 있는 거문고 줄처럼"
그런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거문고 줄은 서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울리는 것이지,
함께 붙어 있으면 소리를 낼 수 없다.
공유하는 영역이 너무 넓으면 다시 범속에 떨어진다.

행복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절제에 뿌리를 두고 있다.
사람끼리 만나는 일에도 이런 절제가 있어야 한다.

행복이란 말 자체가 사랑이란 표현처럼
범속으로 전락된 세태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행복이란,

가슴속에 사랑을 채움으로써 오는 것이고,
신뢰와 희망으로부터 오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데서 움이 튼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앉은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 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친구일 것이다.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좋은글 중에서

♬ . When I dream . .(그렇지만 내가 꿈을 꿀 때면) . ♬

난 나무들보다 더 높은 화려한 저택을 지을 수도 있어요
난 내가 갖고 싶던 모든 선물들도 부탁하지 않고서도 가질 수 있답니다
난 파리로 날아갈 수도 있어요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요
그런데 왜 나는 아무런 가진 것도 없이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걸까요?
하지만 꿈을 꿀 때면 꿈 속에서 난 당신을 봅니다
아마도 언젠가는 당신은 현실로 내 앞에 나타나겠죠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아이디 이름
2092 행복한 삶은 셀프입니다 김 혁 2011.12.11 838 hk3039 김 혁
2091 Time To Say Goodbye/Andrea bocelli & Sarah Brightman 김 혁 2011.12.07 823 hk3039 김 혁
2090 걸림돌과 디딤돌 김 혁 2011.12.06 768 hk3039 김 혁
2089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 테너 박세원 김 혁 2011.12.06 740 hk3039 김 혁
2088 정다운 우리 가곡들 김 혁 2011.12.02 808 hk3039 김 혁
2087 가을 가곡 9곡 모음 김 혁 2011.12.02 750 hk3039 김 혁
2086 사랑은 땅에서 피우는 부드러움 김 혁 2011.12.02 757 hk3039 김 혁
2085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김 혁 2011.12.01 754 hk3039 김 혁
2084 가을과 겨울사이에서 듣는 클래식 명상곡 김 혁 2011.11.30 759 hk3039 김 혁
2083 나이들면서 생각해보는 인생사 김 혁 2011.11.30 769 hk3039 김 혁
2082 감동을 느끼게 살자 김 혁 2011.11.29 776 hk3039 김 혁
2081 명화감상 김 혁 2011.11.28 808 hk3039 김 혁
2080 마음이 행복한 당신 / 윤향 이신옥 김 혁 2011.11.28 652 hk3039 김 혁
2079 가을날에 들어보는 명곡 순례 김 혁 2011.11.28 757 hk3039 김 혁
2078 님 가까이 / 조영희 김 혁 2011.11.28 777 hk3039 김 혁
» 좋은 친구는 인생의 보배 김 혁 2011.11.26 749 hk3039 김 혁
2076 둥글게 사는 사람 김 혁 2011.11.26 749 hk3039 김 혁
2075 당신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김 혁 2011.11.26 736 hk3039 김 혁
2074 말이 예쁜 아이 김 혁 2011.11.25 767 hk3039 김 혁
2073 첫눈이 온다구요 / 이정석 김 혁 2011.11.24 762 hk3039 김 혁
2072 나도 때로는 김 혁 2011.11.24 749 hk3039 김 혁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