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해서 / 이정규
구름마저 비켜 간 날
마음마저 푸르고
사랑하는 님 마중가니
빈 가슴 두근 거리네
넘치는 열정속에
쉬어갈 간이역이 없다만은
당신의 고마움을
어떻게 전해야 할까
오늘 같은 날이면
쉼표 하나 없어도
세상 일정 다 잊어 버리고
내 품에서 쉬어 가라고
목줄 놓아 울부짖고 싶지만
당신의 삶의 무게에
어쩔수 없이 살며시 내려 놓습니다
당신이
나에게 준 고귀한 선물
가냘픈 초로 위에 놓고 보니
바다 보다도 깊은 심중의 마음을
당신의 마음이란 것을
이제야 알것 같습니다
술 한 잔에
당신 사랑 느끼고
오늘
못다한 사랑에 애달퍼 우는 마음 이지만
내일을 위해 충전 하렵니다
우리에게는
꿈을 향한 아름다운 날이 있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