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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의 기도 / 靑雲 황보완"- 한장 두장 무심코 뜯어낸 내 삶의 흔적들 마지막 남은 한장의 카렌다가 파르라니 떨고있는 계절의 끝자락 12월입니다 언제나 고삐풀린 야생마되어 이리저리 방황하며 탕자처럼 살아온 갈급한 내 영혼의 주인되시는 주님 어제도 저 붉은 태양 한껏 바라볼수 있게 해주셨으니 오늘도 변함없이 호흡할수 있으려니 무감각속에 살아온 무임승차의 세월 화려한 의상 훌훌 벗어던진체 나목으로 돌아간 겨울나무처럼 긴 방황의 닻을 내리고 12월의 당신앞에 무릎꿇었습니다 귀한 생명 주신자도 당신이요 거두어 가시는 자도 당신이기에 뒤뚱거리며 살아온 미진한 세월 아직은 좀 더 반추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도인 감사하다는 말 입에서 떠나지말게 하시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기인 베품의 손길 물같이 흐르게 하시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인 사랑한다는 말 눈으로 가슴으로 손길로 전해져 사람과 사람사이 막혔던 오해와 불신 분노와 증오의 장벽 허물게 하시고 아침이슬같이 영롱한 새날로 거듭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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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아이디 이름
2134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김 혁 2012.02.08 778 hk3039 김 혁
2133 나의 소중한 사랑 / 수 노 아 김 혁 2012.02.08 763 hk3039 김 혁
2132 최고의 날 오늘 김 혁 2012.02.08 774 hk3039 김 혁
2131 당신은 사랑의 은총선물입니다 / 雪花 박현희 김 혁 2012.02.08 721 hk3039 김 혁
2130 기타소리와 한 잔의 커피 김 혁 2012.02.07 765 hk3039 김 혁
2129 우리 예쁜 사랑을 해요 / 雪花 박현희 김 혁 2012.02.07 808 hk3039 김 혁
2128 새해엔 이렇게 살게 해 주소서 김 혁 2012.01.01 956 hk3039 김 혁
2127 매듭이 있다면 풀고 가세요 ** 송구영신 ** 김 혁 2011.12.29 742 hk3039 김 혁
2126 12월의 길 김 혁 2011.12.29 794 hk3039 김 혁
2125 12월 / 오세영 김 혁 2011.12.29 763 hk3039 김 혁
2124 12월 그리고 하얀 사랑의 기도 / 안성란 김 혁 2011.12.29 755 hk3039 김 혁
2123 12월의 기도 / 이해인 김 혁 2011.12.29 790 hk3039 김 혁
» 12월의 기도 / 靑雲 황보완 김 혁 2011.12.29 776 hk3039 김 혁
2121 온가족과 함께 듣는 클래식 소품 김 혁 2011.12.29 815 hk3039 김 혁
2120 그대가 있어 난 행복합니다 김 혁 2011.12.29 775 hk3039 김 혁
2119 겨울 숲에서 / 안도현 김 혁 2011.12.29 808 hk3039 김 혁
2118 사랑하는 그대에게 / 유익종 김 혁 2011.12.28 746 hk3039 김 혁
2117 얼굴을 펴면 인생길이 펴진다 김 혁 2011.12.28 744 hk3039 김 혁
2116 중년을 즐기는 아홉 가지 생각 김 혁 2011.12.28 812 hk3039 김 혁
2115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김 혁 2011.12.28 696 hk3039 김 혁
2114 기타소리와 한 잔의 커피 김 혁 2011.12.27 737 hk3039 김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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