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1.12.29 20:34

12월의 길

조회 수 794 추천 수 18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12월의 길

      우리의 삶은, 길 위에서 시작하여, 길 위에서 끝납니다. 발자국이 찍힌 곳은 모두 길이 되어, 우리를 향하여 돌아오고 있습니다. 사라진 무한한 이름들이 길이 되어, 우리의 삶을 열고 들어옵니다. 어둠에 묻힌 길, 두려움으로 주눅든 길, 빛나는 등불이 걸려있는 길, 가슴으로 이어지는 길, 가까스로 생을 이탈하지 않는 길, 세상을 지우며 저녁으로 가는 길, 스스로 사라지는 길, 추억 속으로 천천히 되돌아가는 길, 숱한 길들이...오늘도... 우리를 향하여, 천천히 돌아오고...천천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사라진 이름은, 누구도 꺾을 수 없는 길이 됩니다. 가까스로 생을 이탈하지 않는 길이 됩니다. 당신의 길이 되는, 아름다운 이름은 무엇인가요? -박선희 시인의 <아름다운 편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아이디 이름
2134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김 혁 2012.02.08 778 hk3039 김 혁
2133 나의 소중한 사랑 / 수 노 아 김 혁 2012.02.08 763 hk3039 김 혁
2132 최고의 날 오늘 김 혁 2012.02.08 774 hk3039 김 혁
2131 당신은 사랑의 은총선물입니다 / 雪花 박현희 김 혁 2012.02.08 721 hk3039 김 혁
2130 기타소리와 한 잔의 커피 김 혁 2012.02.07 765 hk3039 김 혁
2129 우리 예쁜 사랑을 해요 / 雪花 박현희 김 혁 2012.02.07 808 hk3039 김 혁
2128 새해엔 이렇게 살게 해 주소서 김 혁 2012.01.01 956 hk3039 김 혁
2127 매듭이 있다면 풀고 가세요 ** 송구영신 ** 김 혁 2011.12.29 742 hk3039 김 혁
» 12월의 길 김 혁 2011.12.29 794 hk3039 김 혁
2125 12월 / 오세영 김 혁 2011.12.29 763 hk3039 김 혁
2124 12월 그리고 하얀 사랑의 기도 / 안성란 김 혁 2011.12.29 755 hk3039 김 혁
2123 12월의 기도 / 이해인 김 혁 2011.12.29 790 hk3039 김 혁
2122 12월의 기도 / 靑雲 황보완 김 혁 2011.12.29 776 hk3039 김 혁
2121 온가족과 함께 듣는 클래식 소품 김 혁 2011.12.29 815 hk3039 김 혁
2120 그대가 있어 난 행복합니다 김 혁 2011.12.29 775 hk3039 김 혁
2119 겨울 숲에서 / 안도현 김 혁 2011.12.29 808 hk3039 김 혁
2118 사랑하는 그대에게 / 유익종 김 혁 2011.12.28 746 hk3039 김 혁
2117 얼굴을 펴면 인생길이 펴진다 김 혁 2011.12.28 744 hk3039 김 혁
2116 중년을 즐기는 아홉 가지 생각 김 혁 2011.12.28 812 hk3039 김 혁
2115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김 혁 2011.12.28 696 hk3039 김 혁
2114 기타소리와 한 잔의 커피 김 혁 2011.12.27 737 hk3039 김 혁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