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있을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고 -
있을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다가 잃어버린 후에야
그 안타까움을 알게 되는 못난 인간의 습성..
내 자신도 그와 닮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들 때면
매우 부끄러워집니다.
"내일이면 장님이 될 것처럼 당신의 눈을 사용하십시오.
그와 똑같은 방법으로 다른 감각들을 적용해보시길.
내일이면 귀머거리가 될 것처럼 말소리와 새소리,
오케스트라의 힘찬 선율을 들어보십시오.
내일이면 다시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못 만져보게 될 것처럼 만져보십시오.
내일이면 다신는 냄새와 맛을 못 느낄 것처럼
꽃향기를 마시며 매 손길마다 맛을 음미하십시오."
못 가진 것들이 더 많았지만 가진 것들을
충분히 누린 헨렌 켈러여사의 글입니다.
문제의 근원은 있고 없음이 아닙니다.
없는 것들에 대한 탄식에 자신의 시간을 망쳐버리느냐,
있는 것들에 대한 충만함에 자신의 영혼을 매진하느냐,
문제는 바로 그것입니다.
- 박성철의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