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에게 / E. 뫼리케

by 김 혁 posted May 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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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그대에게 / E. 뫼리케

그대를 그저 가만히 바라보노라면 그대의 아름다움에 취해 있노라면 나는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대의 마음속에 천사가 숨 쉬고 있다는 것을. 그러면 나는 그저 사랑의 위대한 의문에 휩싸인 채 행복에 겨운 미소를 가득 머금은 채 꿈을꾸고 있는 것 같은 환상에 빠져듭니다. 사랑에 빠진 내가 하늘을 향해 눈길을 보내면 온갖 별들은 미소를 지어 보이고 나는 조용히 그 별빛을 바라보며 무릎을 끓을 뿐입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그대에게 편지를 한 번 써 보십시오. 잉크 냄새 풀풀 풍겨가며 당신의 뜨거운 사랑을 전하십시오. 편지가 때론 말로 전하는 사랑보다 더 큰 감동을 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