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억울한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산 속에 있는 스승님을 찾아 갔다
"이 마음을 어찌해야 합니까?"
스승님께 괴로운 마음을 털어 놓았다
스승님이 대답했다
"물 한 바가지와 소금 한 줌을 가져 오너라"
마을에서 물과 소금을 얻어갔다
"타서 마셔 보거라"
"매우 짭니다"
스승은 그를 데리고 큰 호수로 갔다
"그 소금을 호수에 뿌리거라"
스승님이 말했다
"마셔 봐아라"
"이 물은 짜지 않습니다."
"너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그 사람의 말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드린 너의 마음이니라"
"호수 같이 넓은 마음에 녹였으면 하나도 짜지 않았을 것인데
너의 속 좁은 마음에 녹였기에 짜진 갓이다.
너의 마음을 이 호수와 같이 넓게 하면 평안을 찾을 것이다"
- 옮 긴 글 -
우리네 삶은
어떠한 맘을 소유하고
살아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합니다
이제 이 나이에
조급증 가지고 불안해하며
살아가선 안되겠지요
편안한 마음으로
날로 푸르러 가는 신록의 계절
우리도 푸르게 푸르게
그리고 싱싱하게 희망찬 수요일 열어가시길... 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