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메랑 / 현탁 이윤숙

by 김 혁 posted Jul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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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메랑 / 현탁 이윤숙"- 인생이란 긴 여정 속 앞서 간 사람들과 이어오는 사람들 누구나 한번쯤 거쳐 가는 여정의 길 어디쯤 나를 돌아볼 일이다 행동하나 말투 하나 뒤이어 달려오는 이들이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그 쏘아올린 모순이 부메랑으로 내 가슴에 꽂힌다는 것을 누군가에게 그늘이 되어 줄 때는 영원할 듯해도 던지면 돌아오는 당연한 이치를 게을리 배신하고 아무 관계도 없이 살지만 세월은 잠깐인 것을 잠깐이면 가슴에 꽂히는 것을 가슴 짠하게 바라보는 오늘 뒤돌아보는 새로운 다짐이 노을빛에 물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