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풀밭에 나서면 / 진동규" - 별들이 어떻게 밤하늘에 태어나는가를 서로에게 어떻게 다가서는가를 푸른 풀밭에 나서보면 안다. 밤새워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가를 풀잎마다 반짝이는 이슬방울들 이슬방울들을 보면 안다.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우리들을 이별을 나누지만 순간은 어떻게 영원으로 가는가를 아침 풀밭에 나서보면 안다. 끝내 흔적도 남기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