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만큼 땅만큼

by 김 혁 posted Oct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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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만큼 땅만큼 아직도 추억속에는 하늘만큼 땅만큼 많은 추억이야기가 남았습니다 이 가을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묻는다면 나는 대답 합니다 하늘만큼 땅만큼 아름답습니다 이 가을이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묻는다면 나는 대답 합니다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스럽습니다 티 한점 없는 맑고 파아란 시월의 하늘 한없이 즐거워하는 비빔밥 축제장에서 이벤트로 나누어주던 비빔밥 한그릇 수저 두개 천년지기 처럼 우리 정답게 길거리 비빔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늘 만큼 땅 만큼 그 모습 행복입니다 고풍이 넘치는 가을 향교 툇마루에서 나는 당신의 곱고 고운 꽃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늘만큼 땅만큼 당신의 순수한 마음에 고개 숙여집니다 이 맑은 가을 하늘 티없이 펼쳐진 축제장 포장 그늘 막에서 한잔 마시는 동동주의 그 맛은 하늘만큼 땅만큼 기분 좋은 취함 입니다 세상사람들의 이야기를 꿈꾸고 나래 펴보는 희망의 등불 이야기하는 당신을 하늘만큼 땅만큼 성스럽고 아름답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찬바람이 불어오는 시월의 마지막날이 아쉽다고 아쉽다는 생각으로 꽉 찹니다 찬서리 맞으며 더 청초해 보이는 국화꽃 송이 송이가 하늘만큼 땅만큼 아쉬움으로 그리움으로 돌아오는 찬 겨울 날씨를 꿋꿋하게 버티며 또 새로운 계절을 꿈꾸며 기다리겠지요 하늘만큼 땅만큼 마음씨 고운 당신을 세상의 천사라고 부른다면 누가 아니라고 답 하겠습니까 세상 삶이 아무리 어렵다 해도 당신 처럼 고운 사람은 세상에 없을것 같습니다 하늘만큼 땅만큼 존경 합니다 존경합니다 -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