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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얀 눈 내리던 날엔 / 유인숙"- 내 살던 고향 산천 그리운 땅 하이얀 눈 내리던 날엔 걱정도 잊은 채 마냥 좋아 뛰어가던 철지나 아린 추억이 있었다 누구도 밟지 않은 널따란 운동장 위로 고운 눈 소복하게 쌓여 그저 두 팔을 벌리고 드러눕던 시절, 그 위에 무색 사진이라도 실컷 찍고 싶던 설레임이 있었다 와-, 함성 지르며 털썩 누우면 내 작은 모습 그대로 찍혀 나오고 온 몸이 시리도록 뒹굴며 즐거워하던 시절이 있었다 함박 웃음 움푹 패인 그 자리에 환희의 꽃 하얗게 서리고 세상에 부러울 것 하나 없던 하이얀 눈 내리던 날엔 목청껏 고함 지르며 기뻐하던 내 어린 순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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