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3.02.04 20:53

정말 좋은 사람

조회 수 956 추천 수 14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정말 좋은 사람 -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달린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 이치로 아름답고 향기나는 사람에게 사람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좀 손해보더라도 상대를 위해 아량을 베푸는 너그러운 사람. 그래서 언제나 은은한 향기가 풍겨져 나오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 함께 있고 싶어집니다. 그 향기가 온전히 내 몸과 마음을 적시어 질수 있도록. 그리하여 나 또한 그 향기를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스치듯 찾아와서 떠나지 않고 늘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고. 소란피우며 요란하게 다가왔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훌쩍 떠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리없이, 조용히, 믿음직스럽게 그러나 가끔 입에 쓴 약처럼 듣기는 거북해도 도움이 되는 충고를 해 주는 친구들이 있고 귓가에 듣기 좋은 소리만 늘어놓았다가 중요한 순간에는 고개를 돌려버리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우리 곁에는 어떤 사람들이 머물러 있습니까? 있을 땐 잘 몰라도 없으면 표가 나는 사람들, 순간 아찔하게 사람을 매혹시키거나 하지는 않지만 늘 언제 봐도 좋은 얼굴, 넉넉한 웃음을 가진 친구들, 그렇게 편안하고 믿을 만한 친구들을 몇 이나 곁에 두고 계십니까? 나 또한 누군가에게 가깝고 편안한 존재인지 그러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하고 싶습니다. 두드러지는 존재, 으뜸인 존재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오래 보아도 물리지 않는 느낌, 늘 친근하고 스스럼없는 상대. 그런 친구들을 곁에 둘 수 있었으면. 그리고 나 또한 남들에게 그런 사람으로 남을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 김호영님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아이디 이름
2617 유머 김 혁 2013.02.21 959 hk3039 김 혁
2616 조심해야 할 폐렴의 계절 김 혁 2013.02.21 1592 hk3039 김 혁
2615 감동 스토리 "자살에서 천상으로" 김 혁 2013.02.18 870 hk3039 김 혁
2614 연인 / 정호승 김 혁 2013.02.18 843 hk3039 김 혁
2613 마음을 여는 행복한 삶 김 혁 2013.02.17 1138 hk3039 김 혁
2612 우리 서로 마주보는 찻잔이 되자 김 혁 2013.02.17 949 hk3039 김 혁
2611 인생의 진실 김 혁 2013.02.14 968 hk3039 김 혁
2610 인연아, 그리고 사랑아 / 琉 珍 김 혁 2013.02.14 823 hk3039 김 혁
2609 영 상 실 록 김 혁 2013.02.12 791 hk3039 김 혁
2608 태극기를 통해 본 우리나라 김 혁 2013.02.10 790 hk3039 김 혁
2607 세배歲拜하는 절차節次 김 혁 2013.02.10 789 hk3039 김 혁
2606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10가지 김 혁 2013.02.10 5521 hk3039 김 혁
2605 Giuseppe Di Stefano (tenor)의 나포리 민요 6곡 김 혁 2013.02.08 852 hk3039 김 혁
2604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곡 김 혁 2013.02.07 948 hk3039 김 혁
2603 아침에 듣기 좋은 곡 모음 김 혁 2013.02.07 1015 hk3039 김 혁
2602 노년에는 이런 친구를 사귀세요 김 혁 2013.02.05 1202 hk3039 김 혁
» 정말 좋은 사람 김 혁 2013.02.04 956 hk3039 김 혁
2600 천년 사랑의 그리움 / 최수월 김 혁 2013.02.04 840 hk3039 김 혁
2599 인연 / 수천 김용오 김 혁 2013.02.04 823 hk3039 김 혁
2598 열린 눈으로 바라보면 / 조용우 김 혁 2013.02.04 813 hk3039 김 혁
2597 가난한 겨울 우리는 / 오영해 김 혁 2013.02.03 863 hk3039 김 혁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