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해서 정이 가는 사람

by 김 혁 posted Mar 01,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편해서 정이 가는 사람...♡

 

언제 어느때 불러내도 편안해서 미안함이 덜한 사람이 있습니다 보내는 문자마다 다 읽어도 아무렇지 않게 오늘 배부르겠구나 하고 웃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비가 오면 분위기 맞춰주고 햇님이 반짝 비치면 밝은 목소리로 간간히 시간내어 안부를 묻는 삶 늘 주기만해도 더 주고픈 마음이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맑은 마음에 흙탕물이 튀길때는 얼른 웃음으로 씻어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마음 착한 사람이 있습니다 늘 마음의 여유가 보여 보기만해도 초조함이 사라지고 가슴 푸근함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곁에는 이렇게 편해서 정이가는 사람이 있어 언제나 마음의 방석을 깔고 살아갑니다 - 옮긴 글 -

 

 

'풍요'란 '부족함'의 부재를 의미한다. 즉 인간의 욕구가 충족된 상태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살린스에 의하면 이러한 상태는 두 가지 전략을 통해 달성되는데, 하나는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적게 원하는 것이다. - 고일홍 외의《문명 밖으로》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