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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낡은 껍질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 김현옥 수녀"- 모든 것을 다 알 것만 같은 나이가 되었습니다. 무엇 하나 새롭게 들리지 않고 아무리 좋은 말씀이라도 언젠가 들은 것 같은 마음이 들어 무딘 제 가슴을 뚫고 들어오기 어렵습니다. 전도자의 말처럼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저의 껍질 속에 안주하려 합니다. 늘 살아왔던 것이 가장 좋은 것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불편하게 하거나 불안하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새로 태어난다는 것이 제게는 그래서 더 두렵습니다. 죽음을 통해야만 살 수 있다는 것이 더욱더 무섭습니다. 죽음 뒤에 결코 부활하지 못할까봐 이렇게 죽기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죽음의 세계까지 찾아가시는 주님 낡은 껍질을 포기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십시오. 성령의 바람에 저를 맡기고, 다시 태어나 온유와 인내, 진실과 선, 자유와 친절로 길러지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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