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회 선농축전 **

by 김 혁 posted May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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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회 선농축전 ** 2013년 5월 12일 제22회 선농축전이 서울대 노천광장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7회 동기 15명(남 9명, 여6명)이 모여서 점심을 같이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오후에는 실내체육관에서 여흥을 즐겼다. 25회가 졸업 40주년을 맞이하여 30여명이 함께 강남스타일 춤을 추어서 시선을 집중시켰고, 합창단이 노래한 “사대부고찬가”는 모교에 대한 사랑을 함양시키는데 충분하였다. - 누군가를 사랑할 때 세상은 아름다운 것 - 살아가면서 사랑해야 할 대상이 있다는 것은 더없이 행복한 일입니다 그 벅찬 감정이 인생에 희열을 안겨주며 삶의 버팀목이 되어 주기 때문입니다. 꿈의 성질이 어떤 것이든 인간은 꿈을 꾸는 한 또한 꿈을 안은 한 아름답습니다. 꿈은 팽팽한 현악기처럼 아름다운 음 율을 내기위해 삶을 긴장시키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이 세상의 작은 것까지 모두 아름다운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우리는 세상이 아름답다고 노래합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사랑하고 너무 많은 사람을 욕심내는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벅찬 일인지도 모르면서 말입니다. 인생은 문제의 시작과 끝을 되풀이하며 종착역에 이르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문제의 골짜기를 지날 때도 험악한 바위틈에 피어오른 한 송이 꽃을 볼 수 있음이 삶의 비밀이기도 합니다. 그리웠던 곳에 서보고 싶었던 사람을 마주보면 마음이 마냥 포근해 집니다. 사람이 행복한 것은 그리운 곳과 보고 싶은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