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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설악산 여행
나의 형제자매와 그의 가족들 8명이
12인승 승합차를 타고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 간의 설악산여행을
다녀왔다.
오가는 차중에서의 이야기는 어렸을
때의 고향이야기서부터 시작된다.
내가 뛰놀던 그리운 고향 평북철산에는
언제나 가보려나
가는 날에 들렸든 속초 아바이마을
가지미식혜와 명태순대는 선전과는 달리
영세하여 그냥 나와서 춘천막국수로
저녁을 먹었다.
다음 날인 6월 13일에는 강릉 경포대와
양양군에 있는 하조대에 들렸다.
지역 마다 관광객유치를 위한 재개발이
한창이었고, 하조대는 동해를 배경으로
맑은 날씨와 조화되어 절경이었다.
낙산사는 지난번 화재의 피해에서 많이
회복되었고 유일하게 화재를 면했던
의상대에서 사진을 찍었다.
돌아오는 15일에는 백담사에 들려
계곡의 맑은 물과 조용한 자연경치를
즐겼다. 평창군 산속에 있는 통닭집에서
미리 주문한 점심을 먹고, 인근에 있는
허브나라농원에 들려 잘 가꾸어진
정원과 아름다운 꽃들을 보았다.
서울에 돌아오니 밤 9시경이었다.
여행을 무사히 마친 것을 감사드린다.
그리워한다는 것은 사랑하고 있음이다 / 이준호
그리워한다는 것은
사랑하고 있음입니다.
멀리 있지 않아도
그저 가슴 저미도록
보고픈 사람 있다면
가슴에 두고두고 담아내도
모자라는 사랑이 있음입니다.
그리워 한다는 것은
기억하고 있음입니다.
자그마한 몸짓 하나도
목숨처럼 소중히 하고픈 사람이 있다면
그 그리움의 전부를
죄다 추억으로 담아낼
아름다움이 있음입니다.
그리워한다는 것은
기다리고 있음입니다.
언제, 어떻게 만난다 하여도
다 아름다운 만남일 수 있는
또 하나의 사랑입니다.
비처럼 우연히 찾아오든
운명을 쥐고 찾아오든
그리워 기다리고 있음은
모두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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