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 / 이정규 솔잎 향기 따라 내 걷는 오솔길 맑은 바람이 쉬어 가고 달 밝은 야월 삼경에 열정의 숨결이 고즈넉히 느껴질때 곱게도 피어 난 때 묻지 않은 어여쁜 연꽃 한 송이를 보았으니 사 계절의 풍경속에 동화되어 그대와 내가 사랑과 행복이 동행하는 진솔한 마음의 산책 길 이었습니다 때가 되면 애련한 꽃잎도 지고 말지만 어차피 인생이란 떨어지는 나뭇잎이 아니 였던가 야윈 내 가슴에 꽃 사랑을 열어 준 그대여 사랑하는 날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지만은 청풍명월(淸風明月)에 쉬어 가는 길 손은 정녕 아니 였으니 그대가 있어 마냥 행복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