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슴에 와닿는 글귀랍니다!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 순간이더라.귀가 얇은 자는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생각이 깊은 자여!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한 것은필요없는 작은 것은 보지 말고 필요한 큰 것만 보라는 것이며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은,필요없는 작은 말은 듣지 말고, 필요한 큰 말만 들으라는 것이고이가 시린 것은,연한 음식만 먹고 소화불량 없게 하려함이고.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것은,매사에 조심하고 멀리 가지 말라는 것이지요.머리가 하얗게 되는 것은,멀리 있어도 나이 든 사람인 것을 알아보게 하기 위한 조물주의 배려랍다.정신이 깜박거리는 것은,살아온 세월을 다 기억하지 말라는 것이고지나온 세월을 다 기억하면 아마도 머리가 핑하고 돌아버릴 거래요.좋은 기억, 아름다운 추억만 기억하라는 것이랍니다.바람처럼 다가오는 시간을 선물처럼 받아들이면 된다지요.가끔 힘들면 한숨 한 번 쉬고 하늘을 보세요.멈추면 보이는 것이 참 많습니다. 정약용의 "목민심서"에서 Prev 부부(夫婦)란이런 거라오 부부(夫婦)란이런 거라오 2015.01.24by 김 혁 희망이 없어서 행복해요 Next 희망이 없어서 행복해요 2015.01.11by 김 혁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