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詩 김용옥 사랑은 슬픔의 순간보다 순백입니다. 적막한 밤에 시간이 달아나는 소리 커다래지듯 사랑은 고독한 영혼이 깨어지는 벽력입니다. 외출에서 돌아온 여자가 화장을 지우듯 사랑은 살아가는 허물을 지웁니다 사랑은 이슬 젖은 풀잎의 향내입니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신입니다. Prev 누군가 그랬었지 / 꿈꾸는 별 누군가 그랬었지 / 꿈꾸는 별 2015.12.28by 김 혁 나의 기도 / 박은주 Next 나의 기도 / 박은주 2015.12.27by 김 혁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