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늦은 후회 / 신광진

by 김 혁 posted Jan 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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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후회 / 신광진 

      
      

      때늦은 후회 / 신광진 너를 다시는 볼 수 없는 지금 함께한 날들이 눈물이 되어 추억을 부른다 너를 마지막 보내던 날 헤어지기 싫어 밤새도록 울었던 너를 멀리하고 너를 더 아픈 상처로 냉정하고 무정했던 내가 너의 그리움에 목메 운다 너를 사랑하면서 나밖에 몰랐던 이기적인 나를 떠난 후 눈물이 되어 알았다 너를 떠나보낸 후 자상하고 따뜻하게 보듬어 주지 못했던 때늦은 후회 너를 그리워하는 것도 죄가 되는 것 같아서 서러워도 소리 내서 울 수도 없다 너를 만날 수는 없어도 밤하늘에 별처럼 마음에서 빛나는 추억 속에 묻었다 너를 사랑해서 울었던 날만큼 행복을 빌면서 용서의 마음을 날려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