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내가 / 꿈꾸는 별 그대와 내가 사랑이라는 글자 안에서 진실로 서로를 사랑할 때 그대는 나의 하늘빛 갈증이 됩니다 세상은 때로 사랑을 사막으로 만들지만 밤의 촉촉한 당신 눈물에 나의 가슴은 포근히 잠듭니다 겨울밤 마냥 그리워 그대 곁을 스쳐 가더라도 슬픈 눈에 담긴 건 하늘이라는 끝없는 그대의 향기입니다 그대로 인해 세상에 밤이 오고 진한 가슴같은 스탠드 하나에 사랑의 詩를 씁니다 잉크는 종이 속에 깊숙이 스며 희미한 나의 노래를 수놓고 밤이 새벽에 덮히듯 그리움은 긴 밤 속에 잠듭니다 그대와 내가 아름다움이라는 글자 안에서 진실로 서로를 사랑할 때 나는 그대의 보석 같은 갈증이 됩니다 그대와 내가 사랑이라는 글자 안에서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