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과 침묵의 따사로움

by 김 혁 posted Oct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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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빛과 침묵의 따사로움 진정으로 사랑하는 연인들 사이에서는 의외로 말이 적습니다. 구태여 뭔가를 설명하고 이해시키려 노력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지요. 서로를 쳐다보는 눈빛과 잡은 손끝으로 전해져 오는 온기만으로도 그들은 따사로울 수 있습니다. 그들이 서로에게 가지는 소박한 바람이나, 서로에게 건네주는 조심스런 충고에는 서로의 영혼을 한단계 더 맑게 하는 요소가 들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