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1.01.30 18:22

***'쉬면 늙는다'***

조회 수 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ㅡ쉬면 늙는다'.
 (If I rest, I rust)'

 

'마음이 청춘이면 몸도 청춘이 된다'.

인간은 움직이지 않으면 쉽게 노화된다.

 

인간의 수명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 논의는 예로부터 있어 왔다.

성경에는 수명이 120세로 나온다.(창세기 6장 3절).

현대 의학자들도 비슷하게 125세까지로 보고 있는 것 같다.

 

통계청에서도 현재 65세를 넘은 사람의 평균 수명이 91세라고 발표한 것을 보면,
인생 칠십은 옛말이고, 인생 백세 시대가 온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요즘은 또 '인생 백년 사계절 설(說)'을 이야기하는 사람 들이 많다.

 

25세까지가 '봄',
50세까지가 '여름',
75세까지가 '가을',
100세 까지가 '겨울' 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른다면 70세노인은,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만추쯤 되는 것이오,

 

80세 노인은 초겨울에 접어든 셈이 되는것이다.

동양에서와 같은 회갑개념이 없는 서양에서는 대체로 노인의 기준을 75세로 보는 것 같다.

 

그들은 65세~75세까지를 'young old' 또는 'active retirement (활동적 은퇴기)'라고 부른다.
사회 활동을 하기에 충분한 연령 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육체적 연령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정신적인 젊음일 것이다.

유대계 미국 시인인 사무엘 울만은 일찍이 그의 유명한 시 '청춘 (Youth)' 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 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70세 노년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과 열정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96세로 타계한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타계 직전까지 강연과 집필 을 계속했다.

페루의 민속사를 읽고 있으 면서, 아직도 공부하시냐고 묻는 젊은 이들에게
'인간은 호기심을 잃는 순간 늙는다' 는 유명한 말을했다.

 

1973년에 96세로 타계한 금세기 최고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는 93세 때 UN에서 조국

카탈루냐의 민요인 '새의 노래'를 연주 하고 평화에 대한 연설을 하여 세계인들을 감격케 했다.

 

이들보다 나이는 적지만 금년도 만 79세인 세계 제일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는

최근'이제 쉴 때가 되지 않았 느냐' 라는 질문에 '쉬면 늙는다'. (If I rest, I rust)' 라며

바쁜 마음(busy mind) 이야말로 건강한 마음 (healthy mind)이라며, 젊음을 과시했다.

 

이들은 한결 같이 젊은이 보다 더 젊은 꿈과열정을 가지고 살았다.

정신과 의사들은 말한다. '마음이 청춘이면 몸도 청춘이 된다'.

 

'이 나이에 무슨… 이라는 소극적인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노령에도 뇌세포는 증식한다.'

'죽을 때까지 공부하라'. 확실히 '늙음'은 나이보다도 마음의 문제인 것 같다.

 

물론 생사는 우리 마음대로 할수 있는것이 아니다. 그러나 일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까지 살수 있다면 감사한 인생이 되지 않겠는가?

 

항상 젊은 마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바쁘게 사는 것이

젊음과 장수의 비결인 것 같다.

 

                        (10회에서 빌려온 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쉬면 늙는다'*** 이용분 2021.01.30 36
6716 막내 아들과 만두국 맛집... 이용분 2021.01.29 77
6715 상수리나무 꼭대기 썩은 나무둥치에 딱따구리 새가... 이용분 2021.01.27 60
6714 코비드19 백신 불안하지요..? 이용분 2021.01.22 41
6713 *이어령 “눈물로 쓴… 지상에서의 내 마지막 흔적” 이용분 2021.01.17 73
6712 팥죽(모란시장 이야기) 이용분 2021.01.04 125
6711 근하신년 새해에 복많이 받으세요 이용분 2020.12.31 28
6710 2021 근하신년 [심영보](7회) 1 南齋 2020.12.29 38
6709 컴퓨터Computer)가 주는 노년(老年)의 낭만(浪漫)] ~두뇌는 안쓰면 바로 기능이 쇠퇴하고 모두 잊어 버립니다~ 이용분 2020.12.29 27
6708 오이의 인체에 주는 효과 활용 이용분 2020.12.28 26
6707 모르면 답답한 꼭 알아야할 요즘 신조어(자꾸만 잊어버려서 다시 올렸습니다) 이용분 2020.12.27 43
6706 크리스마스 선물 이용분 2020.12.24 31
6705 매섭게 추운 겨울날 길 모퉁이에서... 이용분 2020.12.23 34
6704 씹을 수 있어야 오래 잘 산다. 이용분 2020.12.17 69
6703 첫 눈 이용분 2020.12.13 46
6702 가끔은 어리석은 척하며 살아보자 이용분 2020.12.06 57
6701 ♥️김소월의 시 "초혼(招魂)"에 숨겨진 슬픈 사연♥️ 이용분 2020.12.05 64
6700 이용분 2020.12.05 35
6699 못 말리는 트럼프의 ‘불복 DNA’~~~어렸을때 가정교육이 문제였다 이용분 2020.11.19 36
6698 서울사대부고 7회 졸업 50주년 기념 회상 이용분 2020.11.19 57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358 Next
/ 358